부모님이 100만원 보내줬는데 심란하다

우울증 심하니까 학원이라도 다니라고 보내줬는데...나한테 이렇게 잘해줄 이유가 있나??? 왜 나같은거한테 이렇게 돈을 쓰나...잘 모르겠어

[익인1]

소중한 사람이니까

[글쓴이]

난 부모님이 날 좋아하는것만큼 부모님을 좋아하지 않아서...이해도 안가고 죄책감도 크다ㅜㅜ

[익인9]

이건 어쩔수없는거야! 죄책감 가지지마!

[익인2]

부모님은 쓰니의 울타리야. 쓰니가 무슨 일을 해도 옆에서 해결해주시려고 노력하실 꺼야. 그만큼 소중한 존재니까 왜 잘 해주나 이런 생각하지마. 죄책감도 갖지말고 다니고 싶은 학원 찾아서 다니고, 산책도 자주 해! 우울증 좋아졌으면 좋겠다♡

[익인3]

ㅠㅠㅠ이 댓글보고 울었당 ㅠㅠㅠㅠㅠ하 말 너무 예쁘게한당 ㅠㅠ

[익인4]

자식이니까

[익인5]

부모님은 억만금을 지불하더라도 쓰니가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아깝지 않게 내주실 분들인걸?!?

[익인6]

지금 쓰니는 부모님이 날 좋아하는 것만큼 부모님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절대 그렇지않아. 쓰니가 기억을 못하겠지만 쓰니가 어릴땐 부모님이 세상의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거든. 너는 사랑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어.

[익인7]

나도 자식은 없지만 만약 내가 낳은자식이 있다면 아무것도 안해도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소중하고 무엇이든 해주고싶고 간쓸개도 빼줄수있을것같아 .. 그러니까 쓰니도 그런생각하지말고 쓰니 자신이 소중하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익인8]

쓰니가 더 좋아하지 않아서 느끼는 죄챡감까지도 어떻게 해주지 못해 허둥지둥하는게 부모님 마음일걸
받고 누리고 행복해지면 최고의 보답이야
너에게 그런 자격 이미 부모님이 부여했어
내가 그런 자격이 있나 의심하지마
숨쉬는 모든 순간 너는 이세상에 하나뿐인 자격을 가진 사람이야 너라는 자격
행복해지고 행복해지고 단단해지길
아참 사랑의 양은 누구나 달라 걱정하지마
적다고 죄책감 가질 필요없어
넌 너만의 사이즈를 가진것뿐

[익인10]

자식이니까 그래 자식이니까 돈 보다는 너가 우선인거야 부모라면 누구라도 자식의 행복을 빌거야
돈이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돈보다는 마음을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쓰니 인생에 작지만 행복한 순간들이 많이 찾아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