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들이라 제일 친한 친구 모임이고 7년지기거든 지금도 제일 친하고 뭐 특별한 일 없으면 평생(?) 가지 않을까 싶어 원래는 5명이었는데 2명은 유학, 시험준비때문에 일단은 3명이라고 칠게..! 나는 원래는 여행이나 놀러가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놀러가는거 항상 안빠지고 같이 놀았거든.. 근데 몇년전부터 건강이 계속 안좋아지고 아프면서 좀 내성적이고 집순이로 바뀌게 됐어 그래서 아직 친구들은 내가 여행 가기 싫어하는 건 몰라(평소에 약속은 아프다고 불참하는 일은 종종 있긴 했어) 이때까지 1박2일 여행은 3번? 4번 정도 갔고 다 우리 지역이나 완전 근거리 지역으로 갔거든 제주도는 항공권까지 샀는데 엎어지고.. 근데 친구들은 이제 우리 지역은 많이 갔으니까 막 엄청 먼 강원도도 가고싶어하는데 여기서 편도만 해도 7시간이라.. 난 가다가 쓰러질거같아서 그건 싫다고 했더니 애들은 이해를 좀 못하더라고 그냥 ktx 안에만 있는건데 뭐가 힘드냐고.. 얘기가 너무 길어지는데ㅜㅜ 어쨌든 난 어느 약속이나 여행갈때마다 약을 진짜 가방 안에 10종류는 챙겨가야하고.. 먹는 약도 많고.. 여행갈때마다 아프진 않겠지 불안하고ㅠㅠ 여행가서 크게 아픈 적은 없었는데 여행 가서도 계속 약먹으면서 놀고.. 친구들은 물론 내가 아픈 건 알아 근데 내가 엄청 큰 병까진 아니라서 많이 힘들어하는 줄은 모르고.. 또 맨날 아프다아프다 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지치는 거 알아서 나도 미안하더라고.. 얘네는 그래도 방학때에는 시간내서 무조건 다같이 가야한다는 주의라 지금도 계획짜야한다고 난리인데.. 내가 빠지면 2명이니까 솔직히 두명 가면 뭐가 재밌겠냐고 어차피 방학이고 난 알바도 아예 안하니까 내가 시간 많은 거 알아서 빠지는 거 이해를 못함.. 애들 다 놀러간다고 들뜨는 분위기에 나만 나 아프니까 안갈래 하면 분위기 망쳐질까봐 말 못하는 나도 바보같고.. 언제까지 아픈 핑계로 회피하는 거 같아서 말도 못하겠고😢 여행 싫어하는 익들은 다들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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