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시간내서 이때 만나자 어디 갈까 가고 싶었던 곳 있어?? 하면 다들 고민하다가 이것저것 말하는데 항상 끝에선 아 근데 나 아직 밖에서 뭐 하기 무서운데 ㅠㅠ 이러면서 자기가 사는 곳으로 불러... 같이 만나는 애들 중에서 내가 제일 멀리 살거든...? 제일 시간 안 걸리는 걸로 봐도 한시간 반 이상 걸리는 거린데 배차 시간이 엄청 길어서 다른 루트로 가서 거의 두시간 걸려.. 얘도 이거에 대해선 미안해 하는데 우리한테만 밖에서 만나기 무섭다 이러지 얘 인스타 보면 브런치카페 레스토랑 카페 진짜 많이 있음... ㅎ 나는 두시간 걸려 가서 밥 먹고 뻘소리 좀 하다가 디저트 먹고 하면 끝인데 교통비에 밥값은 어차피 만나면 쓸 거니까 괜찮은데 체력이 진짜...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거지만 그래도 매번 이러는 건 좀 너무한 거 아냐...? 내가 이기적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