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얘기야… 어릴적 부터 엄마랑 성격이랑 가치관이 안맞아서 충돌이 잦았었어.. 어릴 때 혼내서 변명하려면 어른한테 대드는 거 아니라고 해서 입 꾹 다물고 있었음 근데 이제와서는 넌 아릴때부터 말이 없어서 답답하고 속마음을 모르겠다는 얘기만 해 엄마가 자주 하는 말은 “다 날 위해서 하는 말이야 그걸 몰라주는 내가 더 서운해” “넌 어릴적부터 말이 없었어” “어른말하는데 끼어드는 거 아니야” “비싼 거 사주고 알바 한번도 안해봐서 세상을 몰라” 그리고 내 뒷담 까는 거 들은 게 너무 트라우마야 초딩때 시험 망해서 혼났는데 거실에서 엄마가 신세한탄하면서 쟤는 뭐가 되려고 저러냐고 했어 그리고 할머니깨서 그러게 왜저러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난 그게 너무 충격이고 상처여서 막 울었거든… 그리고 지금도 거실에서 아빠랑 내 얘기하는 거 들으면 눈물부터 나와 “오냐오냐 키워줬다” “어려움없이 자랐다” “허세덩어리다” “쟤는 툭하면 화낸다” 방에서도 그 소리가 다 들리는데 끅끅거리면서 울었어 그동안 엄마에 대한 분노와 가치관 충돌이라고만 생각했난데 최근에 또 싸우고 나서 깨달았어 그냥 내가 잘못됐던거야 이걸 인정하니까 내가 너무 ㅆ레기가 된 기분이고 나만 없으면 가족이 행복할 것 같고 난 우리가족에서 모순덩어리인 것 같애 엄마랑 얘기할때마다 난 다 틀리고 항상 난 잘못했어 나만 없으면 이런 일이 안생길 것 같더라 엄마가 오해하고 화내면 변명하고 싶은데 말해도 난 잘못했어 그냥 난 잘못한 사람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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