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별명이 꼬마,난쟁이,호빗,꼬맹이
학군 안좋은 곳에서 초중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나를 포함해서 키작고 왜소한 애들은 일진한테 맞고다님, 그것도 여자들 앞에서도 괴롭힘당하는 경우 많아서 더욱 비참했음
고등학교를 공부 잘하는 남고로 갔는데 거기서도 키작아서 만만하게 보고 한두명한테 괴롭힘당함. 물론 중딩때보단 덜했음
이게 초중고까지 인생이고 대학으로 감
대학교때는 그래도 괴롭힘 그런게 없어서 괜찮았음
근데 여자 후배들이 과제나 모르는 거 있을때에만 나한테 카톡하고 찾으러오고
뭔가 만만한 캐릭터인 건 지울수가 없더라. 그냥 알고 지내면 도움되는 오빠 딱 그정도 선
학교 중도 앞에 지나가다 키 개작다 소리도 힐신은 여자 2명한테 들어봄
조별과제 하면서 여자조원 한명이 나보고 키쬐끄만오빠로 부르는 소리 친구들끼리 하는거 엿듣고 뭔가 씁쓸했음
소개팅 한번도 못해봄 (물론 이건 친구가 없어서도 좀 그렇긴한데)..
넷상에서도 어느 사이트나 가나 키작남은 혐오의 대상이고 비교의 대상
커뮤에서 하소연해도 돌아오는건 능력이나 키워라 노력을 더 해라 ..
암튼 26살 지금까지 모쏠이고 앞으로도 힘들겠지
종종 커뮤하다보면 왜 키작은 남자들은 자신감이 없는 경우 많냐고 묻더라..
살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됨
제일 슬픈건 키는 내 노력으로 바꿀수도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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