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이라 밤새서 열 시간 공부하고 집 가려고 스쿠터 탈려고 하다가 고딩 정도 보이는 남자애랑 여자애가 술 마시고 편의점 앞에서 뻗어 있길래 무시하고 타고 딱 지나쳤는데 누가 봐도 나 들으라는 인위적인 목소리로 엄청 크게 비웃었어 내가 시험기간인데도 닭가슴살 몇 그램 현미밥 몇 그램 다 재서 먹고 운동 한 시간, 두 시간한 게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것 같아서 그냥 너무 힘들다 어릴 때 이걸로 왕따 당해서 트라우마 생겼었다가 요즘 너무 행복해서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난 행복하면 안 되는 사람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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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엔 안돌아올지도 모른다는 밤티 패션..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