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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4
이 글은 4년 전 (2021/7/05) 게시물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그래보였나봐  

난 최대한 숨기고 티 안 내려고 노력했는데  

고등학교 동창 애들 종종 만나면 잘 지내서 다행이다 고등학생 때 슬퍼 보여서 졸업하고 걱정했다 이야기 좀 들었어  

나 친구들하고 관계도 완만했고 두루두루 잘 어울렸는데…  

내적인 우울? 슬픔?은 항상 있었거든  

근데 숨긴다고 숨겼는데 티가 날 줄은 몰랐어  

 

저번 직장에서는 완전 숨기고 언니언니~! 하면서 재롱둥이 막내 역할 하다가 내가 지쳐서 6개월만에 관두게 되더라  

 

이후에 알바 하는데 편하게 말도 안 하고 안 웃기면 안 웃고 하니 일할 때 현타 오거나 하진 않는데 다들 조금 날 걱정하는 눈치야  

 

우리 막내가 슬퍼 보여서 어떡하나 하는 듯한? 

난 근데 진짜 괜찮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안 우울해 보이려고 더 노력해야 할까 아니면 사람들 붙잡고 저 안 우울해요 라고 말하고 다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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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왜 다들 그렇게 인식하지 나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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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유학할 때 너무너무 외롭고 매일 밤아침마다 학교가기싫어서 혼자 울고 그랬는데 학교에선 티 안낼려고 막 웃고 다녔거든 근데 어떤 친구가 나 너무 슬퍼보인다는거야 무슨 일있냐고..그래서 진짜 내 안에 감정이 숨겨지지않는다라는 걸 느꼈어 쓰니가 스스로 안 우울하다고 생각해서 다행이다 그래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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