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라 다 친해지고 싶어하는 그런 스타일 말고 거의 혼자 다니는데 애들이 다 친해지고 싶어하는 애가 있었거든 욕 안 쓰고, 책 많이 읽는 티 나고, 남 이야기 잘 안 하고... 뭐 또래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애였음 반 애들이 다 싫어하는 애가 있었는데 걔한테 대놓고 꼽주는 애들 신경 안 쓰고 챙겨주고 그러더라
그리고 거의 혼자 다니다 보니까 노는 애들이 걔한테 시비 터는 일이 엄청 많았어 근데 걔가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이라 애들이 앞에서 마음에 안 드는 티는 못 내다가 갑자기 걔한테 지우개 던지고 실수인척 주워달라고 하고 그랬거든 한두번은 맞지 말라고 조심히 던져주다가 계속 그러니까 공 던지는 것처럼 걔네 얼굴로 지우개 던져버림 진짜 퍽 소리 나고 맞은 애는 거의 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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