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또 생각나서 우울해져서 우는 중... 얼마 전에 사과하긴 했는데 난 내가 너무 귀찮게 굴어서(오빠 너무 좋아해서 맨날 오빠 겜하는데 옆에 붙어 있었음ㅠㅠ) 때린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그냥 뚱뚱해서 때렸대... 사과할 때 이유 알고 더 충격먹었음ㅋㅋ 사과하는 것도 그냥 자기가 과거에 잘못했던 거 죄책감 덜고 싶어서 한 게 눈에 보여서 용서가 안 됨 그냥... 부모님도 안 말렸었다 ㅎㅎ... 아빠는 그냥 말로만 하지마~ 이정도 하고 넘어가고 엄마는 차라리 살 빠지게 팔뚝 때리라고 함 ㅋㅋ ㅠㅠ 이것도 얼마 전에 엄마한테 왜 그랬냐고 울면서 막 이야기했는데 엄마는 오빠가 나를 개패듯 패는 줄 모르고 살짝 때리는 줄 알고 그랬었다고 본인도 엄청 충격받으시고 며칠 동안 입도 못 열으셨음 ㅠㅠ 뭐 그래서 엄마한텐 감정이 괜찮은데 아빠랑 오빠 생각하기만 하면 내가 이렇게 비정상적인 집안에서 살고 있는 게 억울해져서 눈물 나옴... 이거 진짜 실제 친구한테도 못 털어놓겠더라 내가 너무 불쌍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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