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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98
이 글은 4년 전 (2021/7/07) 게시물이에요
ㄹㅇ.... 

원래 진짜 아무생각 없었는데 애가 점점 찌들어가는것 같아서 10년넘게 본 친구임 

내가 물욕이 없는데 친구는 물욕이 심해서 둘이 너무 정반대라 더 그런것같기도 하고 음 

돈벌어서 사면 몰라 맨날 엄마 데려가서 할부로 긁고 아버지는 명품 그만사라고 맨날 집에서 싸운다던데 모녀가 물욕이 많아서... 

나는 대인이 무섭네 어쩌네 저긴 돈이 최저시급이네 어쩌네 핑계로 일도안해 

명품 향수며 가방이며 브랜드 꿰뚫고있는것 까진 좋은데 난 정작 관심없어서 그게뭐야? 하면 응?...이거 유명한거야....하면서 눈빛으로 말로 진짜 애지간히 꼽주고ㅋㅋㅋㅋ 

면허도 차도 없어서 만날때마다 내 차 타면서 자기는 뭔 차종 이하는 못탈것같다 어쩌구 

명품 좋아하는거 아무렇지 않았는데 지켜보는 내가 스트레스받는 느낌ㅋㅋㅋㅋ이거 빼면 단점없는 친구라 이거갖고 뭐 끊어내고 하는건 말도 안되고 

에휴..이런 단점도 안고가야지....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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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혈육으로 있으면 개답답해서 눈물날듯..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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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매인데 자매는 남친한테 빨대 꽂은 느낌이더라 친구도 혈육남친한테 명품지갑 에어팟 이런거 받기도 했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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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명품을 온몸에 휘감는다고 사람이 명품이 되지는 못하지.... 답답하다 그런사람들보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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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남이 자기돈으로 명품산다는데 빚을내던 뭘하던 상관 뭐하러 하냐는 주의였는데 보고있으면 답답한건 진짜 어쩔수없나봐
걍 물욕때문인지 사고회로돌아가는게 예전이랑 달라진느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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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이거 빼면 단점이 없다기엔 내 기준 너무 큰 단점인데... 만날 때마다 내 차 타면서 뭔 차종 이하는 못탈거 같다고 말하는 친구라면 난 점점 멀리할거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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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기 미래에 살 차 얘기긴한데 그래도 썩 좋진않더라고ㅋㅋㅋ나 차사기 전에도 했던 말들이라 별 타격은 없지만 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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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자존감 낮아서 명품으로 채우려고 하는거 같은데 무시하고 다니는거는 진짜 못됐다...친구 해주기 힘들거 같아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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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들이 친구 돈개많은줄 알더라
난 예전부터 알던애라 친구 내면을 더 많이 마주해서 내면에 익숙하지 친구 외면은 남들한테 어떻게 비춰질지 몰랐는디 같이 다녀보다 깨달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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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와 쓰니 진짜 고생많다 글만 읽어도 기빨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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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이쿠 고맙네 위로가된다...내가 싫은소리 절대못하는 스타일이라 더 그렇고
내가 명품 관심 조금만 있었더라도 둘이 대화도 좀 되고 이렇게 답답하진 않았을텐데 너무 관심사가 극과 극인 사람끼리 부딪히니 이렇게 되나봐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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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관심사 다른건 맞춰나갈수 있는데 꼽주는거는 진짜....ㅎ 너무했다 고생한다 쓰니....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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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맞아 이거 곁에서 보면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 사람같아… 명품 당연 예쁘지 근데 자기 주머니 사정 생각해서 구매해야지 그런거 보면 과시욕은 또 엄청 넘치더라… 나도 그런 친구 있었는데, 이제 알바 처음 하면서 세상물정 자기가 깨닫겠지 하고 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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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 맞아 진짜 인스타에서 핫한거 또 핫하게 떠오르는 브랜드 명품 유행하는 색 이런거 잘 알아서 세상물정 누구보다 잘 아는것처럼 보이지만 정말 사회라는 큰 틀에서 보면 세상물정 모르는 속빈강정같은 느낌이든당
나도 그냥 알아서 깨닫게 두려고...내가 차마 용기가없어서 왈가왈부는 못하겠고ㅋㅋㅋ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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