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와이프 임신 2개월
주말을 맞아 본가가서 할머니(본가 지배자)께 문안인사 올림
할머니 와이프 보자마자 "아이구 아가 왜 이렇게 말랐냐" 시전하심
도착하자마자 15분간 타박당함ㅋㅋ 카드 이미 줬다니까 그게 지금 할소리냐함
나도 살 많이 뺐는데 왜 나한테는 걱정 안해주냐고 하니까
'너는 니 abby 닮아서 어디 떨가놔아도 한--나도 걱정도 암시랑도 안된다 니 와이프나 잘챙기라' 하심
할머니 어릴때는 나를 제일 예뻐하셨는데.. 최애자리 뺏겼누...
암튼 진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놨더만
아버지 와이프한테 "곤드레밥은 내가 했다" 소소하게 인터셉트 시도하심ㅋㅋㅋ 부쩍 귀여워지심
암튼.. 그 뭐 집안 분위기 엄청 좋아졌음
가족의 사랑을 받는 결혼이라는게 너무너무 행복한 나머지
막 친구들 단톡방에도 와이프랑 노는거 막 사진 보냈었음
ㅋㅋ느그집엔 와이프 없지~?ㅋㅋ하다가 와이프자랑 밴당해서
너네들이랑 나눠보는 느낌으루 써봄
친구들 아무도 아직 결혼을 못해가지고 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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