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10살 더 많지만 마냥 어른스럽지는 않아 본인 입으로도 자기는 화나면 엄청 못되게 말한다고... 그래서 수를 상처 입히는 말도 종종함 이때 뭐라 말도 못하고 혼자 맘 아파하는 수가 찌통이야 ( ˃̣̣̥᷄⌓˂̣̣̥᷅ ) 물론 나중에 꼬박꼬박 사과도 하고 후회도 해! 기본적으로는 다정한 사람이야 멋진 사람이구 작중에서 공과 수가 편지를 자주 주고 받는데 되게 몽글몽글하고 따닷함☺
이런 맛으로 시대물 보지ㅠㅠ 공이 가학적인 걸 좋아해서 개그볼도 나오고 마편, 도그플 등등 나오는데 수가 공에게 맞추는 걸 힘들어해 그래서 공도 수한테 좀 맞춰주고 난 엄청 하드한 걸 좋아해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어ㅠㅠ 그래도 별개로 공 음담패설은 겁나 좋았음ㅎㅎ 덧붙여서 공이 수를 엄청 구속하고 싶어해 어딜 갔는지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어하고 수가 자기한테 말도 없이 어딜 가면 엄청 화나해ㅋㅋㅋㅋ 수도 이런 공의 성향을 이해하고 존중해줌 수가 눈물이 좀 많아 시도때도 없이 우는 건 아니고... 내가 봐도 울만한 상황에 울긴 하는데 문제는 그런 상황이 많이 나와ㅋㅋㅋㅋ 수 인생도 참 순탄치가 않아서😭 난 납득이 가서 괜찮기도 했고 수가 항상 최대한 눈물을 참으려고 해 쉽지는 않지만ㅠ 마지막으로... 스토리도 정말 좋았지만 추천글 꼭 적고 싶었던 이유가 작가님 문체랑 필력이 대박이야ㅠㅠㅜ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공수가 진짜 고상하게 대화해서ㅋㅋㅋ 읽는 내내 고전 문학 읽는 것 같다는 생각하면서 봤었는데 다 읽고 나서 리뷰창 봤는데 베댓들도 똑같은 얘기 하고 있더라ㅋㅋㅋ
그리고 이런 베댓들 속 외딴섬 같은 리뷰
진짜 잘 적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단행본 별점 1천개가 안되더라ㅠㅠ 연재는 3천개 넘긴 하던데...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좋겠다ㅠㅠ 취향 맞으면 꼭 봐줘 쏘들아! 진짜 최근 읽은 작품들 중에 제일 수작이였어...👍 제목 리베라 리스트
즐감해!😘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