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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51
이 글은 4년 전 (2021/7/21) 게시물이에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을 때,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이 없을 때라고 하던데 진짜인듯

근 20년 동안 삶의 질은 꾸준히 거의 그대로고 갑자기 살기 안좋아진것도 아닌데 이번정부 들어 갑자기 자살률 폭등한 것도 그런 이유 같고

특히 나이먹으면 ㅈㅅ률 폭증하는 이유가 그거래 이렇게 살아봤자 죽지 못해 사는거고 5년뒤까지 더 산다고 해도 좀 더 행복해질거란 생각이 안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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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내말이 내가 죽고싶다고 하면 사람들 다 무슨 불행이나 사연있는 사람 만드는데 그냥 아무 이유없이 아니 희망이 없으니까 죽고싶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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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아 근데 뭔지 알거같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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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지금 막 힘들고 죽고 싶고 그렇지 않은데 죽게되면 그냥 죽을 것 같음 별로 희망이 없어 되게 잘 살거 같지는 않고 그냥 소소하게 하루하루 살겠지 그냥 앞으로 할 일만 생각남ㅋㅋ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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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뭐랄까..내생각에는 좀 극단적이어진 것 같아
옛날에는 힘들어도 그냥 다들 그렇게 사니까 살았다면 이제는 꿈이 없고 희망이 없으니 더 살고싶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잘' 사는게 아니면 죽고싶다고 생각을 하는데까지 나아간 거 같다고 해야하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고 살기빡빡한거 팩트는 맞는데 그걸 또 서로 나누고 활발한 온라인상에서 전시하니까 분위기도 덩달아 그쪽으로 형성되는게 자연스러운 느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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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음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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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실제로 격차가 커지기도 했지.. sns는 잘사는사람, 부자인 사람을 쉽게 접할수 있게 해주고, 너도나도 멋진삶의 부분만 전시해대니 정작 내가 안느끼고싶어도 '잘 사는 삶'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 하루하루 사는것도 사실은 별게 아닌건데 그런 내 모습에서 의미와 어떤 멋진 부분들을 찾으려하고, 그대로도 괜찮은건데 '더'나은 뭔가를 갈구하게 되니까 그러는 것 같아. 생각보다 삶은 별거 아니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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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잘 못 살아서 죽고싶다기보단 그냥 계속 이렇게 사느니 죽고싶단건데, ㅈㅅ 전시에 관해서 공감이 됐어. 난 사실 사춘기때부터 계속 죽고싶었고 이제는 아주 구체화된 상태라 잘 사는 사람이 부러운게 아니라 저렇게 잘 사는 사람도 죽는데.. 해버리는거지. 다시 돌려 보면 익이니 말처럼 그 사람도 "잘 살아" 보인걸수도 있는거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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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음 그치 대개 갑자기 죽는단건 자살인 경우가 많다보니 남 눈에는 잘살아 보여도 본인은 그렇지 않았을지도. 잘산다의 정의는 좀 사람마다 다를거야. 대개 돈많고 이것저것 누리는걸 잘산다고 생각하니까 그런쪽으로 얘기한건데,
사실 이렇게 사느니 죽고싶다는건 '이렇게' 지금의 삶이 아닌 다른 삶의 모습으로 살고싶다는 말이고, 익인이 쓴 표현을 빌리자면 '희망이 있는' 삶을 나는 잘산다고 표현한거였어. 그 희망이 어떤형태이고 무엇인가에 대한건 또 개인의 영역으로 이어지는 거지만.
지금 내 삶이 그다지 행복하지도 이어가야 할 이유도 없어뵈는데,
반대로 충분히 삶을 이어 살아갈 것 같아보였던 사람이 죽음을 택하는걸 보면 그사람의 삶도, 죽음이라는 자체도 별거 아닌걸로 다가왔을 수 있어.
익인이가 말한 그 희망이 구체적으로 뭘 말한건지, 계속 이렇게 살지 않고 벗어난다면
그럼 대체 어떻게 살고싶단건지 한 번쯤 생각해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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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4에게
음 이런 대화를 누구랑 해본적이 없어서 자꾸 댓글을 달게 되네. 일단 차분히 설명해줘서 고마워. 간단히 말하면 난 4살때 아빠가 돌아가셨고 우리 엄마는 쭉 가장이셨고. 그러던 중 난 암까지 걸렸고. 지금은 나아서 돈도 남들만큼 벌지만.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엄마가 일하지 않고 남은 생을 집에서 편하게 쉬는거였어. 근데 내 벌이는 겨우 나하나 벌어먹일 정도고 엄마를 쉬게 하는 건 택도 없는 일인거지. 앞으로도 그 내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 죽고싶은거야.
살아야 하는 이유도 엄마고 죽고 싶은 이유도 엄마지. 엄마를 편하게 못 해줘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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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1에게
(혹시 쓰니야 쓰니글에 댓글 이어달게 돼서 미안..! 알림울려서 불편하면 그만받기 눌러줘 글 써줘서 고마웡)
괜찮아 나 인티 지박령이라 언제든 어느때든 어디까지든 댓글달아도 돼
음 그랬구나 익인이 지나온 과정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겠다.. 익인이가 아주 어릴때부터, 병이 낫는 순간까지 두배로 애써주셨던 어머니가 마음에 정말 깊게 박혔을 것 같아. 익인이말대로 인생의 이유가 어머니 그 자체가 될만큼. 익인이가 그런 바람을 갖고, 그런 약속을 하고, 또 그런 좌절을 느끼는 건 결국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 미안함, 그리고 사랑의 마음이 복합적으로 뭉쳐서 큰 바위처럼 자리잡아버린 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익인아 익인이가 느끼는 지금 그 마음, 어머니가 똑같이 앞서 이미 느끼시지 않았을까? 어린 익인이를 보면서 또 아픈 익인이를 보면서
어찌해주지 못하는 미안함, 그럼에도 내 곁에서 살고 견뎌주는 것의 고마움, 그리고 그걸 모두 넘어설 정도의 사랑. 내가 감히 나서서 추측해서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 익인이가 지금 어찌저찌 그 복잡함들을 끌고 살아나가는 것처럼 어머니도 그랬기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오신 걸거야. 그 끝에는 익인이라는 존재가 있는거고. 서로에게 더 어떻게 해주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절망의 마음을 아주 조금은 나도 알 것 같아. 하지만 결국 그 모든 괴로움을 단순하게 표현한다면 '서로가 너무 소중했기 때문에' 아니야? 단지 그랬기 때문에 더 고민하게되고 애쓰게되고 울게되고 그럼에도 어거지로 버티게 되는것 같아. 지금 익인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에 대해서 어머니는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모르겠는데, 나였다면 그런거 다 상관 없고 그냥 너랑 살아가는 이 삶이 충분히 좋을 것 같아. 네가 뭘 어찌하지 못한대도. 그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일도, 네가 암에 걸렸던 것도 그 누구의 탓이 아니야 그냥 그렇게 일어났을 뿐이야 그게 어머니를 고생시킨 것 같아 마음이 아프겠지만, 익인이가 병을 이겨내고 자기 몫을 하며 살아가고있다는 자체로 어쩌면 지난 고생의 시간들을 다 보답받았다고 느끼실지 몰라.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그 어떤 일들을 맞닥뜨리고 마주하게 될지 알지 못한다는건데, 과거의 모든 일들을 네가 갚아나가야 한다고 느낄필요 없다는 말 해주고싶어. 익인이가 혹여라도 죄책감이나 책임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겠다면 조금 다르게도 한 번 봐줘. 삶의 일들이 우연히 이유없이 일어났던 것처럼 네가 언제 그약속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우린 모르는거야. 지금은 막막하겠지. 근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린 몰라. 그리고 중요한건, 지금부터 시작해서 약속을 지키는 순간까지 나아가야 하는게 아니라 이미 익인이는 암으로부터 벗어나고 직장을 갖고 돈을벌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나아 '온' 거야. 그거 익인이 힘으로 해온거라구.. 원래 뭐 하나를 이뤄낸다는게 지쳐. 너무 길거든 목표지점이 눈 앞에 보이기까지가. 근데 내가 진작에 스타트를 끊었던 그 지점이 어딘지를 바라보려고 하면 그것도 마찬가지로 안보여. 생각보다 나도 모르게 많이 와버렸거든. 익인이가 '과정 중'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 나는 이미 많이 해냈고, 목표지점은 어딘가에 분명 있어. 그리고 생각보다 그 지점이 더 멀어서 더이상 못해먹겠다면 그냥 걷고있는 그 길을 좀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봐. 앞만보고가지 말고. 어머니 남은생 일 안하시고 편하게만 해드리는게 잘 안될 수 있어. 그러면 어머니가 편하지 않아도 행복하시게 해줘. 같이 좋아하시는거 챙겨먹고, 날 좋으면 예쁜거 보시라고 꽃구경도 한 번 가고, 전화해서 밥 먹었냐고 안부열심히 챙기고, 신문물도 접해보시게 하면서 새로운 즐거움도 드리고. 등등등.
그리고 익인이도 그 순간에 같이 웃으면 돼
그게 다야 정말로! 이 말이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어쩌면 내 말중에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몰라. 그치만 익인이가 살아가는 이유와 목표. 희망은 하나뿐이 아닐 수 있다는걸 알아줘!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진심이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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