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살아가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지는 몇년 됐는데
그냥 진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계속 살아나가는건가 궁금해서
오늘 병원가서 초음파검사했다가 암일수도 있다고 조직검사 낼 하기로 했는데 (아직 확정은 아니야)
그냥 별로 슬프지도 않고 아무런 생각도 안들고, 진짜 암이여도 굳이 내가 치료를 해야할까? 왜 살아야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
지금 오피스텔서 혼자 자취하는데 그냥 갑자기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기도 하고. (민폐니까 죽더라도 이렇게 죽지는 않을꺼야, 그냥 그런 충동이 종종 들어)
연애를 안한지 꽤 됐는데 연애를 해야 할까?
운동도 미용이나 건강목적보다는 뭐라도 해야지 싶어서 지금 필라테스 하고 있는데, 운동하는것도 그냥 기계적인것같고, 그냥 나 자체가 살아있는 시체같아.
그렇다고 막 대인관계가 힘들거나 회사일이 힘들거나 경제적으로 힘들거나 그런건 아닌데.
주위에는 이런거 물어보기가 좀 그래서, 익들은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사는걸까 그냥 궁금해.
길을 걷다가 웃고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부럽기도하고. 저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행복한걸까. (물론 다들 각자의 고민이 있고 항상 행복한게 아닌건 알지만)
그냥 나는 한 몇년정도 사는게 힘든일도 없고 슬픈일도 없고 행복한일이 잠깐이라도 없어.
원래는 되게 감정적이고 감성적인 편이었거든. 요즘은 감정이 고장난 느낌이야. 껍데기만 있는 느낌같기도 하고.
익들은 어떨때 행복한지 궁금해. 나도 그런걸 따라하다보면 조금씩이나마 평범하게 행복해질수있지 않을까해서.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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