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게에서 QR 찍었다고 뻥친 손님 있었다

우리 매장은 알바생이 테이블 자리에서 폰으로 직접 찍는 방식인데 QR 보여달라니까 자꾸 찍었다는거야 

 

 

내가 폰 보여주면서 "QR은 저희가 찍어드려요~~" 하니까 되게 머쓱한 표정 지으면서 온갖 변명하더니 나중엔 폰 안가져왔다고 수기작성함 

 

 

더 웃긴 건 어떤 매장은 전화로 방문 등록하는데 왜 여긴 없냐 혼자 중얼중얼 하는데 분명 폰 안 가져오셨다면서 전화는 어떻게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서울은 4단계인데 그와중에 뻥을 치는게 넘 어이없었음

[익인1]

그걸로 왜 뻥치지.....?

[글쓴이]

하는게 귀찮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귀찮아하는 손님 많더라 ㅜ

[익인2]

와.. 그런게 귀찮을정도면 나오지를 말지

[익인3]

나 일하는곳은 QR안찍고 앉아있길래 찍어달라니까 그냥 나가버림... 어이없엌ㅋㅋㅋㅋㅋ 아니 마스크 벗고 음료 드셨잖아요;

[글쓴이]

아 이런경우 되게 짜증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린 포장 기다리면서 맥주 한잔 한다는데 그럼 QR찍어야한다니까 아 뭘 찍어야하냐구 틱틱거리곸ㅋㅋㅋㅋㅋ안그럼 나가세요~~

[익인3]

음료 테이크아웃 나오는데 시간 좀 걸려서 QR 한번만 찍어달라니까 '저 여기서 안마실껀데 꼭 찍어야해요??'이러는데 사장님이 찍어야한다고 했어요ㅠㅠㅠ 그리고 어떤 손님들은 음료 드리면서 QR찍어주세요~ 했더니 핸드폰 한번 쳐다보고 나 한번 쳐다보더니 그냥 나갘ㅋㅋㅋㅋㅋ 진짜 그럴때마다 한대 치고싶어 그러다가 확진자 나오면 어쩔려고 그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