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오랜연애를 하루아침에 끝낸 사람은

오랫동안 혼자 고민하고 고민했을텐데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게 되는 원인이 뭐였을까,,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걸까?  

내가 무슨 말을 잘못한걸까

[둥이1]

그 사람은 하루 아침이 아니였을거야..

[글쓴둥이]

원래 그렇게 티도안나다가
어느날 갑자기 헤어지자 하는거야?
그동안 함께해온 시간은 아무 소용 없는건가

[둥이2]

쌓인거지 불만이나 그런게

[둥이3]

쌓이다가 갑자기 폭발한거지

[둥이4]

더이상 맞춰나갈 생각이 안들어서..? 같은 문제로 여러번 싸웠으면 그냥 더이상 말하기도 싫고 변하는 무습도 안보이고 그래서 그냥 놔버리게 된 거 아닐까

[글쓴둥이]

서로 싸운적도 없고 잘 만나고 있었다면,,,?

[둥이4]

음... 상대가 헤어지자고 말을 할 때 이유는 뭐라고 했는데?

[글쓴둥이]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고
그만 만나는게 좋을거같다고

[둥이4]

움음움.. 많이 놀랐겠다 받아들이기도 힘들고
싸운적이 없다는게.만나오면서 한 번도 안 싸웠다는건지 아님 헤어지기 전에 싸운 사건이 없다는건지 잘모르겠네 ㅠㅠ 혹시 전부터 부딪히는 일들은 없었어?
난 안맞는다는 이유로 진짜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던 사람이라 내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도 상황이 다르면 쓸모없는 이야기니까 이해도 위로도 안될것같아서 ..!

[글쓴둥이]

4에게
4년 넘게 사귀면서 거의 안싸웠었어,, 헤어지기 직전에도 되게 좋았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었나봫,,,

[둥이4]

글쓴이에게
홍홍.. 나도 5년 만나면서 싸운거 열 손가락 안에도 꼽는데 나도 갑자기헤어지자 했었거든..
그 사람은 너가 너한테 문제점을 찾길 바라는 건 아닐거야 ㅠㅠ 그러니까 너가 무슨 말을 잘못한걸까 하면서 스스로 자책하지 말어.. 힘들 거 알지만 내가 도움이 될 수가 없어서 아쉽네 ㅠㅠ

[글쓴둥이]

4에게
맞아 그냥 자기가 변한건데 왜 나한테서 잘못을 찾으려고 하냐더라 ㅎㅎ 나는 만나면서 잘못한거 한번도 없었다고,, 근데 왜 헤어지게 됐을까,, 유효기간이 다한걸까 슬퍼

[둥이4]

글쓴이에게
아요 그렇게 말했으면 진짜.진심으로 네 잘못 없었나보다 맞지?
헤어지는데 꼭 거창한 이유가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 상대가 생각했을 때 여기서 그만하는게 서로한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나봐.. 솔직히 말해서 마음이 없는데 계속 붙잡고 있는 것보다는 상대을 위해서라도 빨리 정리해야하는게 맞으니까
힘내라는 말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솔직히 안와닿을것같아서.. 음 맘껏 슬퍼하고 마음껏 울고 그렇게 흘려 보냈으먼 좋겠어.. 그냥 말하고 싶음 여기다 써도 좋고! 내가 들어주는 건 좀 하거든😉 그냥 뭘 해서라도ㅠ너가 기분이 좀 나아졌음 좋겠다 자책하지 말구

[글쓴둥이]

4에게
응응 둥이는 헤어질때 티를 내고 헤어졌었어?
상대는 많이 잡지 않았어?

[둥이4]

글쓴이에게
무슨 티인지 잘 모르겠지만 안맞는다+내 상황이 더이상 연애를 이어나가기 어렵다고 했어 딱히 더이상 그 사람이랑 말을 섞는게 힘들었다 해야하나? 그냥 말해도 안변할텐데 마지막까지 말할 이뉴는 없지.. 생각했어
상대는 안맞는다보다 상황이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라는 말에 초점을 잡아서인지 한 번도 안붙잡았어! 사실 5년 연애하면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건 처음이라서 그 사람도 붙잡아도 안돌아올 걸 알아서 안잡았아 싶기도 해 ㅎㅎ

[둥이5]

티만 안났을뿐 식은거아냐??

[글쓴둥이]

식으면 스킨십도 하기 싫다던데
스킨십도 잘 했었는데,,

[둥이6]

지겨움이 크다고 생각해

[둥이7]

더이상 함께하는 미래가 기대되지 않아서 마음식어서

[둥이8]

정말 나랑 똑같다...나도 그렇게 헤어졌는데 한달지난 지금도 너무 힘들어 이유가 뭐였을까 궁금하기도하고 뭐 사람 마음 식는데 이유없다하지만..오래만나오면서 쌓였던 감정 추억 다 져버릴정도로 이젠 마음이 없었던건가 내가 그렇게 만들었나 자책하기도하고.. 너무 보고싶고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정말

[글쓴둥이]

맞아 나도 자책 되게 많이했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