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너무 내 삶을 존중을 안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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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익 남자구 애인은 직장인 여자야. 

솔직히 연애는 연애고 각자만의 인생, 각자만의 시간도 있을텐데 애인이 그걸 너무 존중을 안 해줘.. 

나도 내 일정이 있고 어쩔 때는 애인 만날 시간이 안 될 때도 있는데 애인이 그걸 너무 존중 안 해주고 심지어 내가 스터디나 과외 할 때도 연락이 끊기면 그거 가지고도 화 내고 삐지고 그러더라구.. 

솔직히 나도 지금 내 애인 너무 좋아하고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데 애인은 내가 애인을 사랑하는 거 이상으로 나를 사랑하나봐.. 근데 내 개인 시간이나 일정, 상황을 고려 안 하고 무조건 항상 자기랑 만나고 연락해야되고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 좋을까…? 심지어 나 지금 아빠랑 일주일 전에 선약 잡아놓은 거 지금 아빠 만나러 가는 중인데 애인이 지금 자기랑 안 놀아준다고(?) 지금 또 삐진 상태야..🥺 

어떻게 해야지 애인이 내 시간을 존중해 줄 수 있도록 할까? 솔직히 애인이 만들어놓은 감옥 속에서 살아가는 느낌이야.. 

 

방금 애인한테 전화로 혼나서 어질어질해서 그런지 글이 너무 횡설수설하게 쓰였다…ㅠㅠㅠ 이해 좀 해줘..🥲

[둥이1]

어휴.. 연락 집착하는 여자 은근 많은데 별 수 없어 그냥 너가 희생하거나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

[글쓴둥이]

내가 뭐 어떻게 고칠 수 없는 문제야…? 그냥 애인의 성향을 받아들이고 사귈지 포기할지 그 선택밖에 없는 거야?

[둥이1]

내 경험을 기반으로 한 주관적인 내용이라 일단 시도는 해봐..
나 같은 경우엔 내가 포기하고 연락 집착하는 애인이 원하는 대로 맞춰서 연락하니까 너무 지치고 힘들더라고. 그래서 연락 집착하는 애인한테 내 시간 존중해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해놓고 애인 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 터져서 또 싸웠어

[둥이2]

걍 계속 삐진면 달래주던가
확실히 네 입장 말하고 대판 싸우고 뭐라 못하게 하던가 해야지

[글쓴둥이]

그냥 순응하거나 헤어질 걸 각오하고 엄청 세게 나가거나..

[둥이3]

기분안나쁘게 말을 잘 해줄수있다면 그게 베스트고 못하겠다면 그냥 한동안 참아야지 여친이 바빠지길 기도해봐

[둥이4]

애인은 안 바빠…? 보통 그런 경우 한쪽이 시간이 여유로운 건데 애인이 바빠지길 바라는 수밖에…

[글쓴둥이]

애인이 지금은 바쁠 시즌이 아니라서.. 근데 바쁠 시즌이면 지금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이런 집착(?)이 없는 건 아니야

[둥이5]

내 성향이 여친이고 쓰니가 내 남친 성향이었는데, 이 문제로 남친이 헤어질만큼 지친거보고 내가 깨닫게 되서 고쳐졌어! 남친도 자기 생활하기전에 예쁘게 카톡해주려고 노력해줘서 아무리 늦어도 괜찮더라구! 아마 여친도 깨닫게되는 계기가 있어야 할 듯..ㅠㅠ

[둥이6]

연락문제는 참 답없음..

[둥이7]

답 없음… 난 남친이 그랬었는데 나중에는 진짜 패버리고 싶더라. 잠 자는 시간 빼고 계속 연락하는 것 같아. 내가 적당히 하라고 얘기도 해봤는데 어느정도가 적당한건지 모르는것 같았어. 애정결핍 있거나 혼자 못 있는 성격이면 못 고쳐. 사람 고쳐 쓸 생각하지 말고 헤어지는 거 추천.

[둥이8]

솔직히 너가 애인을 고쳐서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듯... 여친 성향에 맞춰지든 아니면 헤어질 각오로 세게 나가서 여친한테 충격요법으로 연락에 대해 덜 민감하게 만들든... 둘중 하나야 근데 후자를 택했을 때 헤어짐을 감수해야하는 위험도 존재한다는거지 어중간하게 서로 타협해서 고쳐보겠다는 건 모험이지.. 시간 감정 써가며 결국엔 안바뀔 가능성이 크니까. 연락문제나 사친문제는 애초에 잘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한다고 생각해

[둥이9]

누구를 고칠 수 있을거란 생각 오만한거임...성향에 맞추던가 싸우면서 둘 사이의 합의점을 찾던가 해야지..받아줄게 아니라 헤어질거 각오하고 단단히 말 했을때 여전히 자기 의견만 내세우면 결국엔 한명이 지쳐서 헤어짐. 그리고 상대방 성향을 존중 안하는건 날 더 사랑해서 그런가봐가 아니라 말 그대로 존중 안하는거임. 사랑했으면 존중해주지 무시 안함.

[둥이10]

그러다 쓰니가 지쳐서 헤어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