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에서 댓글이나 글 쭉 보다보면 아 얘는 몇살쯤 되는 사람이겠구나 싶잖아 정확히는 몰라도 대강대강? 그래서 많아야 고등학생이겠구나 싶은 사람들이 상식플에서 댓글로 “나 몰랐는데 알아야돼?” 이런 식으로 말하는건 이해가 됨. 아직 애들이고 1년 중 300일은 항상 본인들이 속한 그룹 내에서만 교류를 하니까. 근데 ㄹㅇ 역겨운 부류는 사회생활 할 만큼 하는 성인들이 논리적인 척 “나 ~에서 일하는데” 내지는 “나 ~ 다니는데” 로 시작해서 “애초에 상식이라는게 주관적인건데 뫄뫄”하며 어디서 주워들은 교양있는 단어로 글쓴이를 신랄하게 비판한다고 착각하는 애들.. ㅠ 우연히 구글링하다가 상식플 떠서 봤는데, 진짜 토나오더라; 보통 상식플 열리게 되는 계기는 누군가가 “~는 상식이야 아니야?” 인건데 내가 역겹게 생각하는 부류들은 부들거리며 본인이 몰랐던 해당 내용에 포커싱을 하는게 아니라 몰랐다는 사실 자체에 포커싱을 하며 상식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되려 못배운 사람 취급함. 어린애들은 자존심이 세상 우선이고 교과서에서 나온것만 접한 애들이니 그럴 수 있는데, 클대로 큰 성인들이 “아 난 이걸 몰랐는데 누군가는 이걸 상식으로 여기는구나 지식 하나 얻어가야지~“ 가 아니라 “뭐지? 뭐지? 나 모르는데 뭐지? 왜 지들 맘대로 상식이라는거지?” 이러고 있는게 이해가 안됨. 내가 본 상식플 글은 댓글이 거의 1000개에 육박했었는데, 그 중 심심치 않게 배움을 인정하질 못한 채 글쓴이한테 함부로 상식 상식 거린다고 나무라는 댓글들을 봤는데 내가 다 싫증나더라..뭐 본인들이 배우기 싫다는데 그래 여기까진 내가 신경써봤자 내입만 아픈거고 아무 쓸모없는건데, 인스티즈에서 상식이라는 댓글만 봐도 날뛰는 이런 애들이 어딘가에서는 정부탓하며 나라욕하고, 살기 힘들다 따위 소리하는 꼴은 같은 국민으로서 정말… 와우! 4차 산업 도래하면 지적 수준 올라갈 거랬는데 실상은 양극화; 몇 개 주워들은걸로 있는척하며 콧대만 올라가고 자존심만 쎄져서 실제로 배울 생각을 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