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가정불화 + 가정폭력으로 10대 내내 엉망으로 살다가 20살부터 대학도 안 가고 놀기만 함. 맨날 술 마시고, 클럽다니고? 근데 놀다가 만난 친구들이 얘 개망나니 생활 하는거 다 받아주고, 놀고 싶을때는 그냥 자기들 부르라고 얘 무조건 다 보호해주고 함. 그러고 한 1년 뒤에는 대학 가라고 친구 놀러 나가기만 하려 하면 다 막아서고, 옆에서 서포트 해줌. 그 이후에는 얘가 뭘 하겠다고 마음만 먹거나, 심지어 그게 아니라 그냥 놀러 간 곳에서도 진짜 스펙 짱짱하고 괜찮은 사람들이 줄줄이 붙음. 창업 준비할때는 창업 도와주는사람, 대학원 준비 할 때에는 원서 자소서 심지어 교수님 컨택까지 도와주는 사람들이 옆에 있었음. 얘가 힘들다 하면 바로 달려오는 사람, 전화 붙들고 심심하다 하면 밤을 새서라도 대화 해주는 사람, 여행하러 가면 숙박비랑 교통비 아깝다고 자기 집 내주고 차 태워서 관광시켜주고…? 내가 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인복 많고 운이 좋은 사람이 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