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수영연맹 규정에 따른 포상금은 5천만 원이었지만, 박 선수는 이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들끓자 연맹은 지난 2014년 2월에야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중략) 그런데 박 선수가 받은 포상금은 수영연맹이 마련한 게 아니라 다른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모들이 갹출해 모은 돈이라는 진술이 지난해 경찰 수사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중략) 박태환 선수는 이 포상금을 후배 양성에 써 달라며 수영연맹에 기탁했는데, 연맹은 이 돈을 부모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것은 물론 사용처도 밝힌 적이 없었습니다. http://naver.me/5uxRfUXo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