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만나는걸로 서운해하는데 얘기좀들어주랑

애인이랑 난 비교적 자주 만나긴함. 원래 내일 금요일 볼 예정이었음 (보통은 금토일 아니면 금토일월 이렇게 같이 보냄. 애인 자취방에서) 근데 애인 친구중에 취업한 친구가 있어서 본다고함 (11시쯤에)

11시쯤에 만나서 2시쯤 들어올거같다고함. 애인 퇴근시간이 6시고 나랑 밥먹고 만나러가면 딱일거같다 그랬음. 근데 난 좀...애인 자취방에서 3시간동안 기다려야하고 와도 얘기도 못하고잘거같아서

토요일날부터 보자고함. 애인 서운해함 인데 내가 잘못한건가...?? 난 애인 자추방에서 할게없슴..... 안그래도 외박문제로 부모님일아 다퉈서 굳이스러운 1박은 줄이고싶은 마음도 이씀..

[둥이1]

니 상황 얘기했는대도 서운하대?

[글쓴둥이]

대충 알긴
아는데 내가 자세히 얘기는 안했엉ㅠ...
얘기하면 너무 극단적으로상황을 만들어 애인이ㅜㅜㅜㅜ

[둥이1]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말고 그대로 들어줘 라고 말하면서 진지하게 말해야할듯 부모님과도 트러블이 생길정도면 진지한 대화가 필요해보여

[글쓴둥이]

알았어 둥이야 얘기한번해볼게..ㅠㅠ

[둥이2]

뭔가 둘다 이해가 가.
남친네집에서 남친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는거 뭔가 좀 서러울거같은데..
물론 하염없이는 아니지만 3시간은..

잠깐 남친이 뭐 사러갓다온다고해도 뭔가 허하고 나만 붕뜬 기분이던데..

그리고 만나는 횟수 줄이고싶다했잖아.

나도 금요일 저녁 토요일 풀 일요일 풀
다 남친네 자취방.

솔직히 남친네집에서 할거없음.
티비보고 유튜브보고 권태로워..맨날 뭐 시켜먹거나 남친네 동네 음식점.

근데 만나는횟수 줄이자고하면 왠지 식엇다 생각하고 서운해할거생각하니까 미치겟어.

[글쓴둥이]

와... 솔직히 둥이 맘 = 내 맘이야... 남친이 잠깐 뭐 사ㅓ간다고 했을때도 나만 진짜 붕뜬 기분이고.. 세시간동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을정도.. 폰하고 멍ㅎ하니 있을거같고
남친네집에서 할것도 없어.. 프로그램도 같이 다 봤고.. 전 연애에서는 만나는게 부족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연애는 너무 넘치는거같아.. 각자 좀 안보고 그런 시간도 있어야하는데 그렇게 말하면 되게 서운해하고 내 스케줄도 내 맘대로 못바꿔... 하.... 남친 입장도 이해가 가긴 하는데...

[글쓴둥이]

둥이는 남친하고 이런 거 대화해본적있어..?

[둥이2]

https://instiz.net/name/44473717

라고 오늘 쓴 글쓰니야..

[둥이2]

내일 금요일저녁에 마치고 우리집오면 집밥해준다고 했거든.

그래서 밥먹으면서 얘기해보려고...

누가그러더라,밥먹을때 사람이 조금 느슨해진다고햇던가,....

[둥이2]

나 요새 사실 너무 만나서 그런건지, 맨날 남친자취방에서만 있어서 질려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조금 식은거같거든.
솔직히 내 생활도 안되고. ㅋㅋ

복잡미묘하다~~~ㅎㅎㅎ

암튼 내일 말해보고 댓글달겡!!

쓰니는 나같은 맘은 아닐수도잇겟지만 하루정도는 줄이는게 맞는거같아.지칠거같앙

[글쓴둥이]

내 생활 안되는거 진짜 공감.. 이 글썼었구나ㅠㅠ 내일 얘기해보고 댓글 달아줘 둥이야 화이팅!!!!

[둥이2]

글쓴이에게
는 .. 말못하고 주말이 흘렀어.. 너는 어캐지냇니

[둥이2]

2에게
변명 아닌 변명하자면 남친이 이번주말부터 다음주 주말까지 휴가였어..(...)

[글쓴둥이]

2에게
말 못 할수있어 당연ㅠㅠㅠㅠ나도 남친이 휴가였으면 말 못했을거같아..
난 남친이 이번주 금.토 친구 만난다고 못만난다구해서 안만나고있다가 금요일에 남친이 그래도 오지오지.. 이래도 안가고 걍 웃어서 넘기구 하다가
토요일날 약속ㅇ ㅣ취소됐대 친구랑 원래 계곡 가기로 했는데 안간다고 나보고 올수있냐해서 간다고 했다가 남친이 디스크수술을 해서 비만 오면
그렇게 아파하는데 갑자기 내가 가도 되느지 눈치가 보여서 한번 더 물어봤더니 오지말라길래 안가고 그 날 남친이 서운하다고 싸우면서 풀릴때 말했어
혼자 있으면 오빠가 편의점을 가더라도 난 좀 붕 떠있는 기분이다 부모님이 이번에 외박한것도 뭐라고해서 안간거다 어쩌구 헀어
그리고나서 풀리고 남친은 친구만나러가고 그 후에 다시 얘기했는데 남친이 난 너가 집에서 게임하는거나 내 방 와서 게임하는거나 똑같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줄은 몰랐다 앞으로 그렇게 안하도록 하겠다 근데 외박건은 자기도 내가 너무 보고싶어서 앞으로 너 취업하면 못볼거같아서 ㄱ런건데 줄여보도록 하겠다 미안하다 (내 전공상 취업하게되면 야근주말출근이 필수..ㅜ..) 하고 그렇게 끝났엉...!! 앞으로 두고봐야겠지만 일단 이번주는 하루만 보고 말기로했어..! 근데 난 말하고나서 조금은 후회되는게 자기마음이랑 틀렸다! 라는 식으로 인식을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말을 잘못헀나싶기도하고..ㅠ...둥이는 얘기하게되면 미리 정리하고서 얘기했으면 좋겠어 난 그 즉석에서 말해가지고 지금도 그 말이 찝찝하네..ㅠㅠ

[둥이2]

글쓴이에게
지난주에 보고 댓글 단다는걸 까먹어버렷다ㅜㅜ 나란바보
잘지내고잇니 쓰니야.
나도 막 논리적으로 얘길 못해가지고ㅜㅜㅜㅜ

그래도 되게 잘 해결됐네~~남친이 쓰니 많이사랑하는게 느껴진당

[둥이2]

글쓴이에게
이번주는 뭐행???

[글쓴둥이]

2에게
오오~~ 기다리고있었옹~ 웅 난 잘지내! 남친 반응이 좀 의외였어 솔직히..ㅋㅋㅋㅋ아 또 이러냐 ㅇ이런식이냐 할줄알았ㄹ는데... 근데 노력하겠다하고 그러니까 고맙기도하고...
근데 어쩌다가 이번주는 부모님 휴가 때문에 안보게됐어 다음주 주말에 보려고!ㅠㅠ 둥이는 잘지내??!

[둥이2]

글쓴이에게
아진짜? 담주에 남친이랑 잼나게보네~~

토요일에 남친 부모님 뵈러갓는데 부담이더라....

2번째 보는거긴한데. . .

[글쓴둥이]

2에게
고마웜ㅎㅎ 근데 싸우고 헤어지자까지 나왔다가 다시 잘만나고있어..ㅋㅋㅋ
헐 부모님 뵈는거 진짜 부담이야ㅠㅠ... 둥이 잘지내??

[둥이2]

글쓴이에게
걍 지내.. 모르겟엉
가끔 이게 맞나싶기도한데 내가 인프피라 그런가 싶기도하고

완전 부담이엿어 ㅋㅋ암틐

어 나 요샌 코인해 ㅋㅋㅋㅋㅋㅋ

그냥 돈많이벌고싶다

[글쓴둥이]

2에게
아 나도 코인 생각중인데..ㅋㅋㅋㅋㅋ하 나도 저저번주 이틀내내 남친 부모님 만나고 진짜 좀 그래
심지어 당장 어제만해도 자기네 본가 갈려냐고 또 물어보는거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심지어 더블데이트 하기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하자고 하더라.. 아.. 너무 싫다 진짜~~
그러고나서 남친이랑 본문 글 문제로 또 싸우고 너무 지친다...... 둥이는 잘 지내길바래...

[둥이2]

글쓴이에게
나 코인햇다가 100만원 손해보는중 손절칠지 할지 고민중.
나도 남친부모님집 가서 자고왓어 ㅋㅋ부담백배 반찬도 주셧음.남친이 나한테 주라고 쫄라서..
헐 더블데이트..나도 별로안조아해
은근 비교당하자나 ㅋㅋㅋ나이비슷하면..

본문글이면 만나는거때매?..

휴 난 진짜미치겟다 지난주에 카톡은 자주하는데 전화를 저번주에 이틀햇나 ㅋㅋ

그래가지고 그거때매 내가 헤어지자 캣다가 지난주에 나 목걸이 사주더라..

이번주엔 전화 매일 잘거는데 진짜 개짧게 통화함
1분 2분 그것도 하루에 한번 ㅋ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서로 할말없나바 아 요새 나도 잘모르겟다..지쳐... 연애란...

걍 가끔 이런생각도들어
나랑 남친이랑 나이차이 7살차인데 내가 걍 착하고 결혼할 여자 찾나 싶은 ..?
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2]

글쓴이에게
으아 머리아프다..너라도 조은연애하길 바랫는데........

[글쓴둥이]

2에게
헐 아 그런거 너무싫어 전화는 왜 또 짧게한대? 으 목걸이로 퉁치려는거강타서 너무싫다 난 요즘은 좀괜찮은거같아ㅠ
싸우는건 자주 싸우는데 조금싸우는거같고 학원떄문에 자주 만나고있어서 별 다른 싸움은 없는거같아ㅠ
요즘 국비학원 등록해서 본의 아니게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내 생활도 생기면서 다니고있어 둥이는 잘 지내고있니?

[둥이2]

글쓴이에게
https://www.instiz.net/bbs/list.php?id=name&no=45390699&page=1&category=6

[둥이2]

2에게
나 10월중순에 양악하기로했어. 남친한텐 비밀로하고...

겨울에 야간알바해서 2월에 코하고 전산쪽 자격증 딸려고...우리둘다 힘내자.

더운날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아~~화이팅이야!!

[둥이2]

글쓴이에게
ㅜㅜ 잘지내고잇는듯하면서도 모르겟다~~

글쓴이 열심히 사는거 멋잇다.

[글쓴둥이]

2에게
아....둥이야... 이왕 수술하기로한거 잘 하고!!!! 난 학원 그냥저냥 다니고있어ㅠㅠ 코딩 하고있는데 너무 어렵기도하고 ㅇ거로내가 취업이될까싶기도하네..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그 재미로 다니고있어 둥이도 열심히살고있구나ㅠㅠ 자격증 따려는거 너무 좋은 생각이야!!!!ㅠㅠ 그리고 그간 많은일들이 있었구나.... 옆에서 토닥토닥 해주고싶다 나도 애인부모님한테 살빼라소리들었거든 둘이 같이 뺴라곸큐ㅠㅠㅠ...(나중ㅇ에 남친통해서 안말하려는거 말하라고 하라고 해가지고 들었는데 살쪄서 태가 안난다 라고 했다더라고ㅜ.. 슬프당 나도 키 156에 57정도거든 참...그리고 내가 학원 다니면서 깨닫게된건
세상에 남자들이 정말 많다 라는거였어.. 나도 맞춰볼려고 노력하겠지만 정말 안맞고 더이상 부딪히기싫을때그냥 헤어지자고 하려고 전엔 이런생각 전혀 못해쓴ㄴ데.. 둥이도 정말 만나다가 아니다싶으면 놔버려 그냥. 세상에 좋은사람, 좋은남자 정말많더라. 나도 바람피는거 걱정되고 내 주변남자 80퍼가 바람펴서
못믿는것도 큰데 일단 남자라는 존재가 정말 많더라고... 그리고 그동안 너무고생많았어 둥이야... 우리 하루하루 정말잘보내고있는거같아 힘들면 와서 댓글 언제든지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