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한번 해볼까 아님 그냥 포기할까?

4일전에 만나서 잘 놀고 그 사람이 집 잘들어가라, 또보자 연락해라 이렇게 보내놓고 아직도 연락이 없어.. 난 이사람 너무 좋은데.. 연락해볼까..? 아님 그냥 눈치껏 포기해야할까?

[둥이1]

끝난거임

[둥이1]

이성으로서는 끝난거고 간단하게 다시놀고싶은생각이면 연락해

[글쓴둥이]

그 분이랑 썸까진 아니었어.. 그냥 나 혼자 맘있는거야

[둥이1]

웅 그런것같아 그사람도 쓰니마음처럼 맘에있었으면 뭐하냐고 연락왔겠지 궁굼하면 놀자해봐

[둥이2]

또보자는 여지 주면서
연락해라는 그 여지의 칼자루를 둥이한테 넘겨준 거임 / 본인이 안 하겠다는 뜻인 경우 많이 봄…
아쉬우면 연락해서 한 번 더 보고

[글쓴둥이]

와 이렇게 들으니까 별로다..

[둥이2]

저런 애한테 삼개월동안 감겼다가 나왔는데 매번 화법이 저래서..
여지는 주지만 그 여지 활용은 다 내가 해야 이어나갈 수 있는 사이였음
뭣같애서 정신 차림…
그 사람이 이 경우란 법은 없지만 혹시나 해서..

[둥이3]

혹시 여지를주지만 활용은 내가 하게하는 이유가 뭘까…? 어장과는 다른거같은데 뭐지

[둥이2]

그 애가 가정사나 과거 때문에 강한 여성상이나 자기 확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을 바라서 주도권을 이양당한 것도 있고 (이건 상대에 따라 다를 것이구)
본인이 먼저 주도적일만큼 안 좋아했던 것도 있어서 결과적으로 내가 적극성을 놓았을 땐 어장이 된 거지
왜 물어보는 건지 모르겠는데 꺼림칙한 느낌 들었을 때 그냥 어장이라 생각하면 나처럼 시간낭비 안 하고 빨리 깰 수 있어

[둥이3]

2에게
고마워 그래서 일찍 깨고 그만두면 또 연락와 하지만 만나자거나 적극적인 표현이나 뭔가가 없어서 내가 적극적이어야하는건가 싶고.. 손은 두 번이나 먼저 잡아놓고 고백은 절대 안해ㅜ 그냥 대충 이런 상황이야

[둥이2]

3에게
손까지 잡을 정도면 연애에 쑥맥은 아닐 것 같은데 회피형이거나 우유부단한 성격일 수도 있어보여
내 친구는 좀 모 아니면 도인 강수 써서 고백의 상황으로 몰아서 고백받던데,
그랬었던 친구의 전 연인이 다음 사람이랑 썸 탈 때도 연락 잠수도 종종 한다던지 호감은 표현하긴 하지만 고백까지 회피하더라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주변에 제3자한테 자세히 상담 해봐.
난 윗댓 상황 얘기했던 친구들이 다 어장일 것 같다고 버리라 해서 질질 끌었더니 어장되더라구

[둥이3]

2에게
회피랑 우유부단 둘 다 쨋든 나를 딱 거기까지로 생각하니까 이러는거라 생각해ㅜㅜ 포기하는게 내 맘이 더 편할거같다ㅜㅜ 진지하게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어디다 말 할 곳이 없어서 답답했는데 익인이덕분에 좀 더 정리되는거같다ㅜ 아 참고로 얘랑 친구사이였어ㅜㅜ 되게 오래 알던애라 갑자기 사이가 이렇게되어버려서 애매해짐 ㅜ 이게 친구인지 썸인지 이제 곧 남인지,,,ㅠ 둘 다 간만보다 끝나는거같넹 결국은

[둥이2]

3에게
저런 상황 지속 되면 둘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이랑도 만나보기도 해서 어장이 되는 경계인 것 같으..
다른 사람 만나보고 전 사람에 더 매력 끌릴지, 확실히 표현되는 다른 사람이 더 좋다 생각될지
원래 친구사이였다면 흐지부지하다 흐지부지될 수도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