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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1/8/03)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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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지방할당제, 청년할당제가 능력없는 사람들을 부당하게 채용시키는 제도가 아니듯이 여성할당제도 마찬가지야,, 동일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동등하게 주자는거지 금융권 취준중인 사람이라 생각나서 사진첨부함..
2년 전
익인1
도리도리
2년 전
익인1
에휴 저런사람이 무슨 대통령을 하겠다고...
2년 전
글쓴이
걍 대통령보단 개그맨했음 좋겠어 체질이신듯~!
2년 전
익인2
이거말고 저출생을 페미탓하는게 대박임ㅋㅋㅋ 아닌데ㅋ 여혐때문에 낮아진다는 생각못함? 그리고 페미가 건전한 교제도 막는다고함ㅋㅋㅋ 아닌데 몰카랑 여혐때문인데ㅋㅋㅋ
2년 전
글쓴이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정치권에서 입지를 갖고 있다는게 참 안타깝다 ..
2년 전
익인3
장기적으로는 맞는말이야 언제까지고 할당제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여성이 자기자리를 찾아가는 사회가 더 건강한 사회지
할당제 = 그래 너네 자리 조금 챙겨줄게~ 이거니까 이걸 없애고 능력에 따라 뽑자는 얘기같아

2년 전
글쓴이
할당제 없이 여성이 자기자리를 찾아가게 하는 방법이 어떤식으로 가능한지 말해줄 수 있어? 할당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은 윤석열을 포함해서 누구도 구체적인 대안을 설명못함.. 윤석열처럼 지성적으로 해결하자~ 이게 무슨 해결책이야 ㅋㅋㅋ
육아하느라 몇년씩 경력이 단절돼버리는데 능력이 있으면 휴직기간 길어도 알아서 채용시켜줄거야~ 서로 혐오하지말자~ 이런 비현실적인 얘기만 늘어놓으니..

2년 전
익인3
그걸 정부에서 방안을 강구한다는거 아냐 지금은 할당제를 유지하지만 언젠가는 없어져야할 제도 잖아 '여성' 이라는 이유로 자리를 챙겨준다는게 올바르다고 생각해? 여초 집단에 '남성 할당제'는 없잖아?
2년 전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지방할당제, 청년할당제가 능력없는 사람들을 부당하게 채용시키는 제도가 아니듯이 여성할당제도 마찬가지야,, 동일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동등하게 주자는거지 금융권 취준중인 사람이라 생각나서 사진첨부함..
2년 전
익인3
여성이 지방이나 청년에 버금갈만큼 약자의 포지션인 나라야 우리나라가?? 어느 공기업 보면 장애인보다도 대우해주긴하더라 그리고 금융권은 여성이 더 많지 않아? 아빠 메이저 1금융권 임원으로 계신데 신입사원들 전부 여자라던데
2년 전
글쓴이
3에게
대체 어느 공기업이..? 기업명이 뭔데? 공기업은 원래 블라인드제도라 학력, 성별 다 모르는 상태로 채용해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외엔 우대해주는 제도 없는데? 제대로 알고 말해주라. 그리고 그 회사만 특이하게 신입사원중에 여자 지원자가 많았나보지 막상 금융권 모든 기업 통틀어서 임원중에 여자비율은 거의없음
난 팩트로된 그래프를 제시했는데 자꾸 아빠가 그랬다더라, 어떤 공기업은 그렇다더라는 식의 말밖에 안하니까 얘기가 안되네

2년 전
글쓴이
3에게
양성평등할당제 따위를 폐지하고 공정하게 실력으로 승부하자고 말하는 쪽은 주로 남성인데, 막상 특정 성별이 30퍼센트 미만으로 합격했을 때 추가합격을 시키는 이 제도의 수혜를 입고 있는 건 남성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성적이 모자랐음에도 할당제 덕분에 합격한 이들 중 80%에 달하는 458명이 남성이었다. 경찰공무원의 경우는 더 심하다. 경찰대는 인권위의 권고를 무시하고 여성합격자 비율을 12퍼센트로 동결했다. 그 결과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여성의 필기 합격선이 무려 40점가량 높다. 경찰 업무의 특성상 체력이 필요해서라고는 하지만 막상 시험에서 체력 비중은 10퍼센트밖에 되지 않으며 수사를 비롯해 다양한 업무에서 여성이 더 많이 필요시되고 있다.
책 <잃어버린 임금을 찾아서> 중

그리고 말만 여성할당제지 성별 할당제로 남자들이 이득 더 많이봄
애초에 여자를 더 많이 뽑으려고 만든 제도가 아닌데 모르는 사람들이 좀 우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2년 전
익인4
글쓴이에게
근데 성별할당제로 남자들이 더 이득보면 여자입장에서 폐지해도 괜찮은거 아냐?
남자들이 더 이득보는데 남자들이 폐지하라고 하네 ㅋㅋ 그럼 폐지해주지 뭐 ^^ 이게 맞는거아닌감
너 말하는것도 사실 5급 7급은 여자가 이득보고 9급은 남자가 이득보는거잖아
왜냐면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9급 더 공부 많이하고 경쟁의 풀이 다르니깐...
그리고 경력단절이랑 할당제랑 뭔 상관인지도 모르겠음 할당제는 애초에 취업할때 하는거고
경력단절은 취업 이후에 임신,출산,육아를 겪으면서 생기는건데...?

2년 전
글쓴이
4에게
5급, 7급은 여자가 더 득을 본다는 통계적인 수치가 있어? 내가 위에 가져온 수치는 9급만이 아니라 공무원 시험 전체를 놓고 조사된 통곈데..? 그리고 5급 공무원중에 여자 찾기 힘들정도로 적은 비율인데 왠 갑자기 5급 7급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

할당제의 취지는 여자든 남자든 성비가 불균등한 직업군에서 적은 비율인 성별에게 수혜를 주자는거잖아. 출산 여부를 떠나서 남자도 교대, 공시, 경시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는 명백한 통계자료가 있고. 근데 성별,학력 블라인드 채용인 공기업에서 무슨 여자를 우대해준다는 식으로 왜곡하면서까지 여자만 수혜를 입는 제도인것처럼 호도하는게 난 이해가 안간다는거임..그것도 윤석열처럼 사법고시만 10년준비해서 취업준비도 안해보고 실제로 직장에서 성비불균등이 얼만큼인지 체감해본적도 없는 사람이 저런말 하니까 웃긴거구

2년 전
익인4
글쓴이에게
다른건 뭐 생각다를수 있는데, 그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대놓고 여성 가산점 존재하는경우 생각보다 많아.
성별 블라인드긴 한데 여성이면 +1 +3해주는거, 구글에 공기업 여성가산점 이케만 검색해도 나온다는거.
또 경찰채용에서 남자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거나 그런 부분은 사실 관점의 차이라 보는데 남녀가 동일기준으로 체력시험을 볼 때 경찰 고민이 많았대. 여자를 기준으로 하면 남성대상으론 변별력이 사라지고, 남성에게 변별력을 주는 걸 기준으로 하면 여성은 12%는커녕 1%도 뽑히질 못한단거지. 이런 상황에서 채용성비에서 체력은 후순위로 두고 이렇게 교묘히 뭉게고 넘어가긴 어폐가 있다...

2년 전
글쓴이
4에게
혹시 공기업 근무해보거나 취준해본적있어? 맨날 인터넷에서 여자 우대라고 캡쳐본 돌아다니는 공기업 가산점은 다 연구직 공기업만 해당함.. 연구직은 워낙 여자 비율이 희소하니까 연구직 종사자 비율 높이려고 가산점 주는 정말 드문 케이스고 98프로의 공기업은 여성 우대와 무관함. 이건 교대에서 남자 비율 너무 적어서 입학시 남자한테 가산점 주는 현 제도랑 똑같은 논리인거..
경시 같은 경우 너익말처럼 체력부분에선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순 있겠지
근데 필기만 놓고 봤을때 수혜를 입는 비율이 남자가 높다는 수치가 있는데도 솔직히 여경은 꿀빨고 붙었다는 여론 조성돼잖아..
내가 하고싶은 말은 할당제로 수혜보는건 남자다라는 말이 아니고, 성별 할당제는 한 성별만 수혜를 입는 제도가 아닌데 너무 수치왜곡이 심하다는거지
뭐 불평등완화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다 다른거니까 뭐가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반대자들의 반대하는 근거가 설득력이 떨어져서 난 동의를 못하겠음

2년 전
익인4
글쓴이에게
https://www.instiz.net/pt/5953645?utm_source=dable

연구직만인지 잘 모르겠음
반대하는 사람들도 다 이유가있어서 싫어하지 않을까
음 머랄까 좀더 알아보는게 좋을것같앙 ㅎㅎ..
답댓달아줘서고마워!

2년 전
글쓴이
4에게
한국수자원공사면 에너지개발쪽이라 연구직이랑 뭐가 다른건가 싶네
일부의 사례를 저렇게 하나하나씩 끌어오자면 교대 간호 이런 여초직무도 피해입는 사람들은 똑같이 있지뭐 내가 위에 올렸던 금융권 성적컷도 마찬가지고 ㅋㅋ

2년 전
글쓴이
4에게
https://m.blog.naver.com/gippl/221243838910
이런거 개선책은 아무도 관심 안가지면서.. 5급 7급공무원 채용시 여자가 수혜입는다는 이런 얘기는 진짜 어디서 듣고오는건지 너무 궁금하다

2년 전
익인4
글쓴이에게
근데 나 항상 궁금했는데 저건 채용범죄인데... 왜 범죄를 잡아내고 감시할 방안이 아니고 여자를 더 많이 뽑기위한 시스템을 만드는게 대책인거야..?
그리고 내가듣기로 저런곳에서 짓까지 해가면서 여성을 안뽑으려드는 이유가 뭔지 알아보고 실질적 대책을 세우는게 맞지않아? 난 여성채용을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가 결혼하고 일찍 그만둬서, 뭐 그런 이유라고 들었는데 그런 근본적 이유를 시정하도록 해야지 ㅜ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나 일정규모이상 사업장 보육시설 의무설치법이라던가 이런거. 무작정 할당제로 많이 들여넣는다고 해서 여자가 직장에 남아있기 힘든 근본적 이유가 시정되지 않으면 많이 뽑고 먆이 그만둘 뿐이자나...

2년 전
글쓴이
4에게
결혼은 남자여자 같이 하는데 여자만 채용에 불이익 보는게 차별아냐..? 단순히 일부 직무에 국한된 범죄로 치부하기에는 익인도 여자 채용 안하는이유가 결혼때문이라고 알고 있을정도로 만연하다는거잖아..
나도 할당제가 아직 기업문화에 만연한 차별을 완벽하게 완화하는 정책이 아니란건 동의를 하거든? 근데 남성육아휴직 의무화가 더 높은 성적이나 스펙으로도 채용되지 못한 여성들한테 어떤 보상이 되는거야..??

2년 전
익인4
글쓴이에게
당장 채용되지 못한 여성들에게 보상이 여성할당제야? 익인이는 할당제의 수혜를 받는건 남자들이라며?
단기적으로 수혜보는 계층이 남자들이 더 많고, 장기적으로 할당제로 인해 여성차별이 시정되지도 못한다면...
필요한 이유가 있어..?
익인이 말대로 인식이 나빠서 여성 안 욕먹는다면 그 인식을 개선하는것보다 실효도 없는 제도를 폐지하는게 더 도ㅜㅁ되지 않나 싶어서.

2년 전
글쓴이
4에게
내가 같은 댓글을 몇번이나 다는지 모르겠는데.. 난 할당제의 수혜자가 남자만 해당된다고 말한적이 없어
윗댓에서 계속 할당제로 여자만 꿀빤다는 식으로 근거없는 말을 하니까 반박하는 근거로 제시한거고,
애초에 성별 할당제 자체가 여초직무의 남자한테 유리하고 남초직무의 여자한테 유리한 측면이 있기때문에 성별로 한정할수 없는 문제라고 얘기하는건데 왜 자꾸 성별 갈라치기식의 논의로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그럼 너익이 생각하는 기업내 차별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뭐야?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이런거는 솔직히 걍 윤석열 말마따나 일단 폐지부터하고 우리 지성적으로 생각해요~ 이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너익이 만약에 남초직무에서 일하는 남익이라면 본인이 피해입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내 입장에서도 난 연애는 해도 결혼할 생각은 없는데 내가 여자고 출산 가능성이 있으니까 일단 안뽑을게~ 그대신 남성육아휴직 의무화할게! 이런다고 나한테 무슨 효용가치가 있는거야..?

나도 기업에서 만연한 차별을 잡을 수 있는 제도가 생기면 할당제 폐지하는거 동의해. 근데 윤석열처럼 아 일단 방안은 없지만 폐지부터 할게요 이게 동의하기 어렵다는거지 그냥 사법고시 공부만해서 저 사람은 기업내 실상을 모르는구나 싶고 ㅋㅋ

나도 성별 할당제든 지역 할당제든 할당제라는 정책 자체가 갖는 성격상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지지/반대 여부가 갈릴수밖에 없는 문제라 생각해서 반대하는거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건 아님.
다만 지금 이 글에 달린 다른 댓글이나 너익 댓글만봐도 자꾸 실존하지 않는 역차별을 근거로 하니까 그건 이해가 안된다는거임

할당제 자체가 성비가 극단적으로 치우친 직무에서 적용되는거라 여자든 남자든 모두 수혜를 입을 수 있는건데, 무슨 고위직 공무원에서는 여자만 득을 본다는 둥 전혀 통계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는 근거를 드니까 나는 납득이 가질 않지.

그리고 좀 tmi지만 나 교대 다니다가 금융권 다니고 싶어서 편입했는데
여자 교대생중 그 어느누구도 혹시 같은과 남자인 쟤도 가산점 받고 붙었을까..? 이런 의심의 눈초리 안보냄. 마찬가지로 할당제때문에 기존에 채용된 여성 근로자한테 부정적인 시선이 끼칠까 우려스럽다면 그건 그런 인식을 갖는게 잘못된거지 할당제 폐지 근거로써는 타당하지 않은거같아

2년 전
익인4
4에게
여자가 직장에 남아있기 힘든이유를 난 복합적으로 봤거든. 첫째는 결혼과 병행하기 힘든 직장생활환경(단지 힘들어서 만이 아니라 여성 상승혼 경향까지 포함한 복합적인 이유) 둘째는 여성들이 다들 그만두다보니 피라미드식 구조 상부에서 관리자 직급에 여성이 남아있으면 이질적으로 보는 시선, 셋째는 그로 인해서 생기는 여성차별적 관습으로 저 사람은 어차피 나갈사람이니까 라며 노골적으로 승진 등에서 배제하는 행위...
이 모든 것이 여성할당제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이랑은 무관하지 않나 싶어서. 오히려 여성할당이 적용될만큼 가뜩이나 여성이 소수자에 가까운 직장환경이라면 오히려 정상채용된 여성도 할당제로 뽑힌 여성이란 눈총을 받으며 자기 능력을 다 펴지 못하고 시들어버리고 여성에 대한 편견을 자기들 멋대로 강화할거란 경계심을 뿌리칠수가 없어.

2년 전
익인4
글쓴이에게
확실한건 남자들은 수혜대상 삼자들이 있다는 걸 알든 모르든 경쟁에서 성별이란 요인이 가감점 되지 않고 승부하길 원하는건데 거기 남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수혜자다 이래봤자 정작 그 수혜자들이 폐지를 외친다면 설득력이 더 떨어지는것이 아닌가... 딱히 쉴드가 되진 않는것같음.

2년 전
글쓴이
4에게
원댓글러랑 다른 익인인거 같아서 첨언하자면 익3 댓만봐도 부모님이 금융기업 다니는데 신입사원 다 여자라더라 이런식의 논리니까.. 금융권 임원 비율에서 여자가 거의없고 애초에 여의도만 가도 금융직 종사하는 여자 보기 드물정돈데 저렇게 비약이 심한 반박을 하니까 납득이 안된다는 거야 나는. 내가 위에 올렸던 사진에서 금융권 성적컷만 봐도 체력을 요하는 직무가 아닌데도 여자한텐 남자보다 더 높은 합격컷을 요구하니까 이런 불평등을 완화하자는거지. 나도 누구보다 공정하게 경쟁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임...

2년 전
익인4
글쓴이에게
음 너와 내가 근본적인 부분에서 시각차가 있는것같아서 나도 길게 써볼게
기업내 차별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이미 뽑아진 여성들이 최대한 직장에 오래붙어있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지!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도 그 방안이고.
사실 여자가 붙어있기 힘든 이유가 내가 위에 말한 3가지 (육아와 병행하기 힘든 근무환경 / 여성이 일찍 퇴직한다는 선입견 / 그로 인한 관리직 자리 승진차별) 라고 보면 될 것 같거든. 이런 차별구조를 여성할당제를 통해서 여자를 무작정 많이 뽑아넣는다고 해봤자 사실 변하는건 없을거야. 할당제의 불필요성 무용론에 대해서는 댓글들에서 쭉 설명한 바가 있고.
내 개인적인 의견 또한 위에서 말한바 있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그거야. 기업 주도의 기혼여성 해고에 대해서는 적어도 대기업/공기업 이상급에서는 상당히 엄격하게 법적으로 제재하고 있고 그런 시도가 걸린다면 기사까지 걸릴정도고... 차차 중견 중소기업까지 늘려지겠지.
그러니 여성이 결혼후 자발적으로 퇴직하는 이유만 따지자면은 적어도 어느정도 규모 이상인 중견을 포함한 대기업/공기업에서는 육아휴직/출산휴가가 보장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누군가 한명이 육아를 전담해야 한다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퇴직하는게 가정경제에 있어서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야. 왜냐면 보통 여자들은 자기보다 연봉이 많은 남자랑 결혼하니깐... 근데 이러한 상승혼 경향을 당장 없애기 힘들다면 최소한 육아 주 담당자가, 육아업무와 병행하면서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이 잘 구축되어야는게 우선이지. 당장 남녀가 평등해지는 5:5가 온다면 모를까 이미 기울어진 사회에서 반반을 선호한다고 외치던 사람도 막상 결혼할때 되면 또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잖아... 그리고 그 5:5한 세상이 올지 안올지 모르겠지만 그 세상이 올때까지 그 상황속에서 사람들은 최대한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선택을 할거고 말야.

더 문제는 애가 초등학생~중학생쯤 될때 애를 케어하겠다고 퇴직해버리는건데, 한국처럼 꼬맹이들한테 올인해버리는 나라에서 다른 엄마들은 애들 따라 헬리콥터맘을 하는데 나만 안된다 그러면 상당히 미안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어. 나 경찰에 있을때 간호사 하다 정년 때문에 들어오신 여자 경사님이랑 육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애가 어떤 다른 언니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그랬는데 자긴 며칠동안 그것도 모르고 친구인줄 알고 떡볶이까지 해주고 그랬다면서 배신감에 치를 떨고 애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그래서 휴무때면 애 학원 쫒아다니는데 항상 눈이 피곤한게 보여. 남편은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이미 초등학교 등하교나 담임선생 부름 같은건 남편이 가고있는데, 남편과 아내가 애한테 해주고싶어하는 정신적 케어의 정도가 다르다면서 결혼해보면 이해할거라더라구. 난 이해가 잘 안가더라만은 그러한 괴로움도 있나봐.
그니까 여자가 외부적 요인 말고 자발적으로 퇴직하는 경우에 대해서, 오래 회사에 붙어있을 수 있는 방안 역시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방금 떠오른 즉흥적인 생각인데, 차라리 공채 출신 여자가 몇년부터 몇년까지 회사에 근속년수가 오래 붙어있을수록 본인 월급과 회사 임금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더 좋지 않을까? 내일채움공채 이런것처럼? 그 말고도 방안이야 여러가지 생각해볼 수 있겠지.

아 그리고 익인이는 결혼도 안할건데 왜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이런게 본인한테 도움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남성들에게 육아휴직을 의무화시키면 그들이 기업에서 의무적으로 일에서 배제되어야 하므로, 익인의 경쟁자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지. 그 남자들은 다른 여자들의 남편일거 아냐! 즉 여성인력들뿐만 아니라 남성인력들이 육아휴직 등으로 인해 이탈하게 되고, 육아휴직으로 인해 연속성을 얻어 여자가 퇴직하게 되는 경우도 줄 것이구, 비혼비출산인 익인이가 일하는 동안 휴직한 남자동료들에 비해서 피어리뷰에서던, 퍼폼 어프에서던 앞서나갈 수 있고 더 위로 나갈수있는 길이 열리겠지??? 이런식으로 사회를 좀 넓게 보면 좋을 것 같아...

2년 전
익인4
또 익인이는 기업에서 만연한 차별을 시정할만한 제도가 생기면 -> 할당제 폐지하는데 동의한다고 했는데, 사실 큰틀에서 보면 이건 좀 말이 안되는게...
이미 한국에서, (군가산점을 예로 들면 미안하지만) 내가 알기로 헌재에서도 군가산점제도는 여성차별이므로 없애는 대신, 남성들의 군대로 인한 피해를 보상할만한 다른 방책이 생겨야 한다 라고 말했었거든? 그런데 그 다른 방책은 안 생겼잖아. 오히려 군대 경력인정제도 박탈까지 해서 보상이 줄어들기만 했지.
이 말은 넓은 시야에서 피해보상에 가까운 조치라고 해도 그 조치로 인해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 있다면 그걸 시정하는게 우선이지, 또다른 보상안을 우선 도입하고 그 조치를 철회할 필요는 없다... 라고 보이거든. 더군다나 여성할당제는 기업내에서 발생하는 차별을 시정해줄 수 있는 방법도 아니잖아.
당장의 여자 취준생이 다른 남자 취준생을 좀 더 쉽게 짓밟고 올라가서, 기업에서 버티고 버티려 하다가 개인적,사회적,자타 요인으로 인해 여태 여자 선배들이 그래왔듯 퇴직하게 되고 편견을 확대 재생산할 뿐이다 아냐...?

마지막으루...'여성할당제에 대한 안좋은 시선'을 말하면 '그런 시선을 가지는게 잘못된 거지!' 라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현존하는 여성에 대한 안좋은 편견 또한 정확히 어떻게 해결할지 말고 그냥 편견 갖지 마세요 라고 하면 해결될 문제일거야. 우리는 이 모든 것들에 대해 논의할 필요도 없고 사람들이 편견 가지지 말라고 하면 다 알아서 안 가지고 합리적으로 돌아가겠지... 근데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질 않잖아 ㅜㅜ
익인이나 나나 다 성평등하고 모두가 자기 능력에 맞는 기회를 얻는 그런 세상을 원하는건 똑같은것 같은데, 사회적인 상황에 대한 인식이나, 해결방법에 대한 생각에서 차이가 큰것같아. 익인이 생각처럼 모든 것은 남성들의 오해다. 사실 우리 말은 다 맞고 우리 정책은 다 옳다. 통계가 증명한다. 라면서 입맛대로 말해봤자 남자들이 납득할리 없잖아. 그런데 너 말대로 남자 여자 성대결로 갈것도 아니고(성대결로 가서도 안되고 그렇게 하고자 하는 여성운동가들은 배격해야 마땅하고) 남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방안을 앵무새처럼 외치며 눈앞에 들이민다 해서 과연 세상이 변할까? 억지로 억지로 우겨넣어봤자 반발이 터져나오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좀 타협하고 그들의 말에 옳은 것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거에서 무언가 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익이니가 비판하는 남성들은 채용과정에서 자신들이 부당한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넌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능력에 따른 공정한 경쟁을 원하고, 공정 경쟁을 해치는 요소(여성할당제)는 없어져야만 한다고 주장한다면,
익인이 포함 몇몇 여성들은, 회사생활에서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능력을 온전히 다 발휘하지 못하거나(사내 여성차별) 또는 능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채용차별) 따라서 공정 경쟁을 위해 여성할당제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쪽인데,

내 주장은 사내여성차별과 채용차별을 시정하기 위해서라며 여성할당제를 시행해서 일률일괄적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어봤자 사내 여성차별은 시정되지 못할거고 , 적발될 경우 범죄로 처벌받는 채용차별인데 전체 회사의 채용프로세스에서 여성차별이 만연하다고 단정짓고 여성채용에 무조건적인 가점을 주는 것은 공정경쟁을 해칠 요소가 너무 크다! 그리고 공정경쟁이라는 명분이 훼손된 상황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의 사내 여성차별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될 것이다. 라는 것이지.
익인이가 취준생이라면 가뜩이나 채용이 힘든데 여성할당제를 없애라 그러면, 여태껏 누려왔던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서 불이익을 얻는 것 같고, 결국 여성채용의 문을 틀어막게 되는 것 같아 당장 불안하고 불이익이라고 느낄 수 있어. 하지만 여성 전체 권익,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성평등을 위해서라면, 좀 더 길게 더 멀리 내다보면 좋겠다...!

곧 출근해봐야되서 거의 마지막 댓글일것같은데 이해안가면 말해줘 더 쓸게!

2년 전
글쓴이
조회수 머선일..다들 뭐 검색하고오는거지??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미 댓글로 다 한거같고 같은말 여러번하는게 피곤해서 이제 답글 더 안달게! 다른 익인들도 편하게 의견나누길바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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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알림/결과 2024.05.03 현재 팀 순위192 05.03 22:4123663 0
일상출퇴근 지옥철 서서 11분 vs 널널 앉아서 30분182 11:3010700 0
일상난 진짜 하이라이터 안하는 사람들 싱기해..225 05.03 23:2643612 8
이성 사랑방남자들은 진짜 찐으로 좋아하는 이성 뭐라 생각해?120 2:0124003 0
어린이집 학부모 계주에 특전사 출신 어머니 나오는거 반칙 아니냐고 13:59 1 0
아 아빠 성격 짜증나 죽겠네 13:59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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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스왑으로 폰 닦을때 거품기? 물기? 올라오는거 13:59 1 0
데이트 신청 어떻게 거절해?2 13:58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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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친구 결혼식에 초대 못 받는건가? 결혼식 몇달 안 남은걸로 아는데1 13:58 7 0
브왁하면 생리 때 덜 찝찝한가? 13:58 2 0
아이폰11 쓰는데 배터리 진짜....이제 보내줄 때인가 13:58 3 0
동남아 3박4일 짧아?1 13:57 7 0
아이라인 점막채우다가 잉크가 눈안으로 들어갔는데ㅜㅠㅠㅠㅠㅠ 13:57 13 0
뿌리는 질유산균 추천해줄익ㅜㅜ 13:57 4 0
두찜 순살도 맛있어? 13:57 4 0
성심당 초코튀소 이제 없어????? 13:57 8 0
오늘 잇몸에 스크류 박고 왔는데 13:57 8 0
27살 하객룩 옷 가방 봐주라1 13:57 18 0
킨텍스 스탠딩 시야2 13:57 11 0
하 방금 버스에서 다른 사람 겨땀냄새 맡음 개토할뻔 13:56 13 0
카톡 이거 하는사람?1 13:56 18 0
서울익들아 고터역에 고투몰? 여기 말고 여자 옷 쇼핑할곳 더 있어? 13:56 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