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자체가 예민하고 유리멘탈이긴 한데 갑자기 어제 자기 못할 것 같다고 압박감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우리 집 참고로 교육열 대단한 집 아냐 걍 평범) 새벽에 산책하고 온다더니 3시까지 안 들어와서 엄마랑 나랑 나가서 아파트 단지 돌다가 집 왔다고 문자 왔길래 다시 집 들어갔더니 엄마한테 장문으로 자기는 압박감 들고 쓸모없는 존재같다고 아무것도 안하겠대 그래서 오늘 과외도 취소했는데 고3이라 힘든 건 알겠는데 너무 답답해 엄마 아빠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