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이 좀 늦은 나이에 늦둥이를 낳으셨거든(2명)
나랑 나이차이는 12살 14살이 나. 부모님 맞벌이셔서 내가 거의 키우다싶이 했는데
성인이 되고도 나한테 공부시켜라, 같이 밥먹고 들어와라, 취미생활 같이해라 등등 요구를 많이해
처음에는 동생이니까 같이 놀아줬는데 나도 점점 피곤하고 지치거든 취직 준비도 해야하고 쉬고 싶기도 하고
내가 애인이랑 같이 데이트할때도 자꾸 데리고 가서 밥먹어라, 운동 같이 해라, 여행 같이 다녀와라 요구를 하셔
나는 당연히 기분나쁘잖어 뭐라고 하면 그때만! 이해하고 계속 시키셔
가족휴가 가면 내가 애들 거의 다 봐야하고, 엄마 아빠는 둘이 데이트 하셔 진짜 속터지고 집 나오고싶은데
아직 취직이 안되서 버티고 있거든. 있는동안 어떻게 지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