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이모가 우리집에 놀러오셨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우리집 층 누르고 핸드폰을 하시면서 내리셨어 (이때 엘레베이터에서 층 알림 소리를 못들으신거 같애) 우린 항상 이모 오시면 바로 들어오실 수 있게 집 문을 열어두는 편이야 이모는 엘레베이터에 혼자 타기도 했고 당연히 우리집 층인 줄 알고 내리셨다가 문까지 열려있었길래 호수 확인도 못하시고 평소처럼 들어가셨대 근데 중문 안쪽에 누가 서 계셔서 손님인줄 알았고 현관에 들어가다가 다른 집인거 같아서 여기 #층 아닌가요? 여쭤봤는데 답을 안하시길래 현관에 나와서 다른층인걸 확인하시고 죄송하다고 동생 집인줄 알았다고 몇번을 사과하셨대 착각이더라도 잘못하신거니까.. 근데 그 집주인분께서 위아래로 기분 나쁘게 쳐다보면서 병원가셔야하는거 아녜요? 치맨가봐 병원가세요 이렇게 말하셨다는거야 이모는 기분이 나쁘셨지만 우리한테도 피해갈까봐 그리고 이모도 잘못하셨으니까 계속 죄송하다고하면서 우리집으로 오셨어 그 일이 있고나서 한 한시간 지나선가 경찰분들이랑 그 집주인이 우리집에 찾아왔는데 집주인이 저 사람이 맘대로 우리집에 들어왔다고 경찰서 가야된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이모가 그 자리에서 집주인분한테 또 사과하셨고 경찰분들한테도 상황설명을 하셨고 경찰분들도 씨씨티비랑도 상황설명이 들어맞고 뭐 더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는지 호구조사하고 들어가라고 하셔서 우린 문을 닫고 들어왔어 계속 얘기하다간 싸울거 같아서.. (그 집주인분이 다른 집에 막 들어가다가 성폭행도 일어나고 사건이 벌어지는거라고 화를 내셔서) 문 밖에서 집주인분이 이렇게 그냥 넘어가냐고 진술서라도 써야한다고 소리를 높이시다가 경찰분들이랑 자리를 뜨신거 같더라고 쨌든 삼십분 뒤에 파출소에서 전화가와서 경찰서에 연락오면 경찰서 한번 들려달라고.. 그 집주인분이 워낙 뜻을 안굽히신다고 경찰서는 가야할거 같다고 맘편히 가시면 된다고 하시더라구 우리는 이렇게 또 끝나는 줄 알았는데 엘레베이터에 보니까 무더운날 문을 열어 놓으면 집으로 침입하는 사람이 있다고 문단속 조심하라고 종이에 써서 붙혀놨더라고..엄마는 그러라그래~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난 그러질 못하겠어서 이모께서 하신일이 이렇게까지 될 일인가싶고..엘레베이터 탈 때마다 볼 생각하니까 속상하고 그래서 글 남겨봐.. 그리고 그 주인분께선 더워서 문을 열어놓으신게 아니구 짐을 집 안에 넣으려고 열어놓으신거였어 엘레베이터에 물건들이 있었는데 하나씩 엘베에서 집으로 옮기시다가 엘레베이터가 내려갔나봐 그래서 그 분이 엘레베이터가 밑에서 올라오길래 올라가는 버튼을 누르시다가 이모가 그 층에서 내리시게 된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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