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장문, 그냥 하소연?)애인이 그만하자는거 빌면서 잡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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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결국 붙잡아서 다시 만나게 된거야 ???

[글쓴둥이]

지금은 다시 만나는 상태가 되긴 했어. 막 3일전 처럼 엄청 좋다 어쩐다 하지는 않지만. 딱 초기에 조심하는 그 때로 돌아간 느낌이야..

[둥이2]

결국 이유는 못 들은거야? 뭐 마음이 식었다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저런식으로 말하면 너무 납득이 안갈 거 같아...
쓰니가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겠지만 솔직히 조금씩 준비해나가는게 쓰니한테 더 낫지않나싶어..

[글쓴둥이]

응.. 사실 끝도 생각해 보지 않은건 아닌데.. 그래도 피하고 싶더라고. 정확한 이유는 내가 들은거로는 내가 너무 모자라서 쓰니(이름) 너한테 괜히 불편만 줄 까봐 겁나서 그랬다고..
쭉 오래갔으면 하는데, 성격도 맞고, 취미도 맞고.. 근데 언제 다시 글 같은 상황이 올 지 모르니까.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마음 단단히 먹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