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고속버스 내리는데 내 옆자리에 웬 무선 이어폰이 또르르 굴러오더라고. 내가 마지막에 내려서 주워서 내렸는데 먼저 내린 승객 중에 이어폰 찾는 사람이 안보여서 안내 데스크까지 갔어. 솔직히 꼬질꼬질해서 그냥 두고올껄 싶었거든? 그래도 그냥 분실물 좀 맡아달라면서 드렸더니 이걸 왜 가지고 내리세요? 이러더라. 원래 버스기사님들이 주워서 맡긴다더라고. 솔직히 나 전에 신발 짐칸에 두고 내렸다가 찾지도 못해서, 그럴거라 생각도 못했는데.그런거였어도 안내데스크에 앉아서 할 일이 분실물 어떻게 하냐고 물어본 사람 어쩌라고요. 이런 눈으로 빤히 쳐다볼 일이야? 결국 내가 버스시간이랑 출도착지 알려드릴테니까 전달해달라고 말꺼내서 메모 끄적이긴 하던데 그냥 버릴 것 같음 그냥 고민하다가 드린건대 괜히 기분만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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