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분명 내동생을 더 이뻐하셨음 얘가 외모도 이쁘장하고 똑똑해서 뭘 갖다입히고 사줘도 찰떡이었거든 학원도 다 보내주고 근데 커갈수록 얘가 성격이 무뚝뚝한 것도 아닌데 비싼거 사줘도 뚝뚝하게 고마워 이말만 하고 방에 휭 들어가서 지낸단 말이야. 반면 나는 뭐 받으면 신나서 옆에서 쫑알쫑알 이게 좋네 고맙네 엄마아빠한테 더 잘할게요 이러구 애교부리거든? 카톡도 나중에 엄마 옷 잘 입고있어요~ 이러구... 그리고 동생은 나중에 왜 예쁘지도 않은거로 샀냐 이 브랜드는 뭐가 더 유명하다 이러면서 짜증넴 이렇게 몇년이 지나서 쌓이니까... 울엄마는 동생보다 내걸 더 많이 사다주신단 말이야. 실제로 내가 사달라는 말 더 자주 하기도 하고 근데 동생이 어제 왜 엄마는 언니랑 나 차별하냐 나는 왜 안사주냐 이러는거야. 엄마가 너같으면 너처럼 고맙다는 말도 잘 안하고 무뚝뚝한 애보다 애교부리고 주말에 자주 찾아와서 밥 같이 먹는 자식한테 더 사주고 싷지 않겠냐고 화냈는데 나만 엄마가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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