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물건, 행동, 모습, 말투 다 따라해 처음엔 나도 잘 알려주고 걔한테 어울릴 거 같은 거 추천해주고 그랬는데 점점 횟수가 늘어나고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니까 조금 그렇ㄷㅓ라고..? 근데 그냥 내가 너무 예민하게 느끼는 거라 생각하고 넘겼는데 이젠 너무 심해.. 내가 뭐 샀다고 보여주면 자기도 똑같은 걸로 사고, 정보를 잘 모르겠으면 나한테 어떤 색상 샀는지 어디서 샀는지 알려달라고 하고, 내가 쌍수를 하면 자기도 쌍수 할 거라고 병원이랑 원장님 알려달라 그러고, 미용실 갈 거라 하면 뭐 할 거냐고 물어보더니 며칠 뒤에 내가 한 머리랑 똑같은 걸 해. 이것들 말고도 정말 많아 자기도 조금은 눈치가 보이는지 요즘은 뭔지 알려달라고 하기 전에 "아 너가 사니까 나도 사고싶잖아~" 이 말을 꼭 해 그래서 이젠 내가 뭘 사거나 하면 말 안하거든 그냥.. 그리고 내가 따라하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얘가 알고있어. 전에 내가 얘한테 이런식의 고민을 얘기 했었는데 나한테 그런 사람들 왜 그러는지 이해 안된다면서 자기도 진짜 싫어한다 이렇게 야기 했었거든 또 요즘은 날 너무 기분 상하게 하는? 나보다 자기가 더 잘났다라는 그런 뉘앙스의 그런 말과 행동을 자주 해 예를 들어 내가 "아 나는 그거 못했어 ㅜㅜ" 하면 "ㅎㅎ 나는 했는데 되게 쉽던데", "나는 지금 퇴근해. 너는 야근하지? 기분좋다", "넌 오늘도 일찍 출근 했네 난 늦게 일어나서 지금 출근해. 늦게 출근해도 아무도 뭐라안해서 좋다" 라던가 근데 또 내가 "회사에서 일찍 퇴근 시켜주셔서 나 오늘 일찍 퇴근했어~" 하면 일부러 다음날까지 답장 안 해. 내가 일찍 퇴근하고 그런 걸 보면 짜증난대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주변 사람들도 연 끊으라하고 나도 진짜 그만하고 싶어서 혼자 고민도 많이 해봤거든 근데 왜그러는지 나도 모르겠는데 정말 못하겠어 얘랑 연락 끊고 관련된 친구들 따로 만날 때 괜히 신경 쓰일 것 같고 나중에 얘랑 같이 놀았던 거 생각하면서 그 때 재밌었는데~ 하고 후회할 거 같아.. 얘랑 저런 것만 아니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같이 있으면 재밌거든. 나는 진짜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보통은 다들 과감하게 연락을 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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