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가 나한테 화낼때마다 하는 말이 사회성 없다는 말인데 진짜로 그런건지 모르겠어 그냥 그 말을 들으면 너무 슬프고 화나고 눈물 나 나 초등학교 때는 왕따가 유행이었어서 왕따 당한거 별일 아니라 생각했고 중학생 고등학생 때는 그냥 친한 애 한두명이랑만 친했어 친구가 많은건 아니지만 마음 나눌 친구도 있고 연애도 적당히 했고 이런저런 알바들 하면서 나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다 생각하는데 아빠가 보기엔 아닌걸까 아빠랑 사이가 안좋은데 나한테 화를 낼때마다 맥락 상관없이 그런말을 해 오늘은 나 백신맞고 갑자기 힘이 없어서 거실 소파에 누워있는데 아빠가 누워있는거 다른사람들 힘빠지게 하는거라고 누울 거면 방에 들어가라길래 너무 서러워서 방에 들어가서 문 닫았어 근데 난 몰랐는데 선풍기 전선이 문에 낀 거야 선풍기는 밖에 있는데 콘센트가 안에 있어서.. 근데 나 진짜 멀랐고 그래서 문꽉 닫은건데(심지어 닫을때 걸리는 느낌도 없었어..) 밖에서 전선 빼라고 막 뭐라하길래 문 바로 열고 뺐는데 나보고 사회성이 없대 나 너무 서러워서 아무 말 안하고 그냥 문닫고 누워서 울었어 매번 이런말 들으니까 진짜 내가 사회성 없는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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