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없이 살다 보니까 일찍 알바를 시작했는데 내 돈으로 사먹는 건 아끼지 않으려고 하는 편임
다 크고 나서도 내가 번 돈은 남한테도 나한테도 잘 써
근데 나보다 내 혈육이 더 잘 벌어서 우리가 못 먹고 자란 설움을 아니까 먹고 싶은 거 많이 사 주려고 하고 해 주고 싶은 건 해 주려고 하는데
최대한 안 비싼 거 고르게 되고 먹고 싶은 것도 감추게 되고 그러더라
혈육은 괜찮으니까 말하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괜찮아~ 안 필요해~ 안 먹고 싶어~ 라고 거짓말만 하게 됨
같이 피자를 먹다가도 조각이 애매하게 남으면 눈치보게 되고 ㅋㅋ
나만 이러면 상관이 없는데 내 혈육들도 다 비슷한 것 같아서 가끔씩 괜히 마음이 짠해지더라 뭔가 나이를 더 먹어서도 서로 그럴 것 같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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