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밥 먹어야되는데 먹기싫어서 안먹다가 쓰러져서 병원가고 그래서 밥 먹으면 위경련와서 또 응급실 갔어. 그리고 공시생이여서 공부도 해야되는데 할 의욕도 없고, 불면증이라서 아무것도 안하고 새벽을 꼬박 새다가 아침에 자고 오후1시쯤에 일어나. 그러면 공부 할 기분이 전혀 안나더라고. 오늘도 공분 글렀다싶어서. 부모님이 공시 비용 지원해주시는데 그게 너무 죄송해서 스스로 알바를 해보려고했는데 내가 정말 소극적이고 낯가림이 심해서 말을 전혀 안해. 알바하면 분명 그 가게에 피해주고 잘릴것같아서 엄두도 못내겠고. 다 때려치고 일단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을 하자싶어서 피시방을 갔다? 아무리 안좋은 일이 있어도 게임하면 풀렸던 내가 이젠 게임도 별로야. 하고싶지않고 그냥 움직이는것도 힘들어. 기운이 너무 없어. 나한테 안좋은 일이 일어난것도아닌데 생각하는게 항상 부정적이고 불안해하고 항상 울고 우울해해. 누군가한테 말하면 나때문에 그 사람이 우울해질까봐 말도 못하겠고. 티비에서 우울할땐 청소를 하면 좀 나아진다 하길래 설거지를 하다가 갑자기 너무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관뒀어. 어떻게해야 이 기분을 잠깐이라도 없앨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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