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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26 애인 25. 애인이 의사되고싶어서 휴학하고 작년, 올해 쭈욱 수험생이거든? 애인이 너무 간절하게 원하고 이번에도 수능 잘 못보면 스스로 망가질것 같다고 할 정도로 정말 중요한 시기야. 근데 어제 갑자기 말하더라 자기는 연애랑 안맞는것 같다고, 상대방에게 전부 맞추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문득 그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연애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대. 상대방을 위해 의무적으로 해왔던것들에 회의감을 느낀것 같더라고.... 생각해보니 자기는 나중에 일을 하게되더라도 일에 몰두하는 사람일 것 같다는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너무 미안하대. 자기 안 만났으면 같은 처지의 취준생 혹은 직장인 애인 만나서 서로 엇비슷하게 맞춰나갔을텐데 자긴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어서 나한테 도움이 되지 못해 진짜 미안하다 하더라고. 또, 자기한텐 남은 두달이 너무 중요한 시기라 진짜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무랑도 엮이고 싶지않대. 심지어 부모님도 곁에 없었으면 좋겠대. 그냥 죽은듯이 공부만 하고싶대. 여기까지 듣고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헤어지고 싶냐고 물어봤어. 그러니까 애인이 그건 아니라고. 그냥 솔직한 심정을 말한 것 뿐이라고. 그저 남들과 같은 평범한 애인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뿐이라 하더라. 저말듣고 진짜 마음이 싱숭생숭해.... 내가 다 감안하고 이해해줘야할까? 애인 상황 생각하면 내가 있는듯없는듯 지내야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막상 어제 저런 말 들으니까 상처 받드라... 그냥 수능만 끝나면 다 해결되겠지? 내가 온전히 다 감안하고 두달동안 연락을 더욱 자제해야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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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매력은 어디서 온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