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강의도 제때에 듣고 게임도 줄이고 그러겠다고 나랑 몇번이고 얘기했었는데 아침에 깨워줘도 그냥 눈만 뜨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시 자고있고 친구들이 맨날 게임하자고 한다고 매일 게임하게 생겼다고 한탄하길래 내가 옆에서 그럼 거절하면 되지 않냐고 하니까 이상한 표정짓고 대답도 안하고 얘 룸메랑 둘이서 되게 충동적인데 맨날 둘이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그다음날 나는 너무 한심한거같아 사람이 어떻게 이러지? 이러면서 혼자 한탄하고있어.. 원래 내 본가 친구들은 말 쎄게 하는 편이라서 현실적으로 쎄게 말해주면 다들 정신차리는데 이 친구는 마음이 많이 여려서 상처도 많이 받고 더 우울해할까봐 아니라고 하면 된다고 해줬는데 절대 바뀔 생각은 없고ㅠ맨날 자긴 너무 한심하다고만 하니까 이젠 그냥 빈말인데 내가 너무 진심으로 생각한건가 싶고 아무리 내가 옆에서 고쳐주려해도 답이 없는데 그냥 관심 끄는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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