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4527966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N친환경 4일 전 N연운 6일 전 N키보드 6일 전 N도라에몽 6일 전 N승무원 3일 전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88
이 글은 4년 전 (2021/9/10) 게시물이에요
누구에겐 재수 없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할게.. 

너무 답답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나는 살면서 크게 ‘실패’해본 적이 없었거든..?  

학업을 업으로 삼으면서 학창시절동안, 특히 고등학교땐 명문고에 다니고 있었는데 죽어라 공부하는 애들보다 객관적으로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최상위권이었어  

 

그렇게 무난무난하게 편하게 살다가 좋은 대학 좋은 과에 왔고 무난무난하게 공부하고 학점 받다가 이제 취업을 생각할 나이가 왔어  

 

그리고 항상 뭔가 정해진 틀에서만 따라오던 내가 휴학이라는 나한테는 두려운 결정을 하고 전문직 시험을 일년째 준비중이야  

 

근데 내가 죽도록 열심히 하지도 않고 흥미도 없고.. 예전엔 공부하면 재밌어서 하는 게 컸는데 잘모르겠어  

그냥 내가 공부랑 안맞는건가..? 특출나게 남들보다 잘하는 건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 아니면 그냥 노력 부족인걸 회피하나?  

 

그리고 처음으로 이 공부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어. 근데 사실 성공한 연예인만 봐도 학창시절에 무언가를 하다가 우연히 다른 걸 해보고, 또 다른 걸 하다가 결국 연예인이 돼서 성공한. 그런 사람들 많잖아  

 

머리로는 하나의 길을 픽스하고 쭉 가는게 아니고 살다가 기회가 오면 이런저런 일들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너무 정해진대로 공부만 해와서..? 혹은 탄탄대로만 걸어와서 그런지 그런 불확실성을 겪은적이 아예 없어서 정말 ‘모르겠어’  

겪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는 느낌이야  

 

당장 가까운 선배들만 봐도 그런 사람 많은데 머리로는 아는데 어떻게 하는건지, 어떻게 살아야 그렇게 되는지 모르겠어  

 

익들은 혹시 무언가를 준비하다가 다른 일을 하게 되거나 다른 적성을 찾아 선택하게된 경험이 있어?  

좀 알려주라… 그런 불확실성을 앉고 어떻게 살아갔는지 얘기해줘  

너무 신기하고 불확실한 길을 걸어간 그 용기가 대단해  

남들 다 이렇게 사는건데 나 혼자만 뭐가 그렇게 무서운지 어이가 없어
대표 사진
익인1
경찰 시험 3년 넘게 준비했던거 같아 어렸을때부터 꿈이 경찰이었거든 ㅎㅎ 그래서 대학교도 관련과로 갔었어 20대의 대부분을 경찰이 되려고 노력했었지.. (나도 이때까지는 실패를 한적이 없었어 그래서 더 자만했고 무서웠을지도 몰라)
공무원 시험을 오래 준비하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더라 ㅎㅎ 붙잡으면 붙잡고 있을수록 나는 제자리라 마음은 급해져가고 공무원 아니면 내가 할 수 있는 것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절망하기도 하고.. 초반에는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이었는데 점점 초심을 잃게 되더라고
그렇게 어영부영하다가 28살때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공무원 시험 공부를 접었어 그때 내 주변에 공무원 준비하다가 그만둔 친구들도 하나 둘 나오던 시기였거든.. 그 중 한명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친구한테 이거 그만두면 뭘해먹고 살지 막막하다고 그만두면 죽는 것밖에 더 할게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놨었는데 친구가 공감해주면서 어떻게서든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이 생기게 된다고 뭐든지 한번 도전해보라고 해줘서 그때서야 용기가 생겼던 것 같아

지금은 살면서 한번쯤 실패를 겪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 실패를 경험해봤기 때문에 지금처럼 어떤부분에서는 겸손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었고,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한다는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를 알게 됐거든..
무언가에 열중하고 온 힘을 쏟았다는데에 의미가 있다고 봐 그리고 그만큼 준비한 일을 놓아야된다는 거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는거.. 그것만으로도 스스로 마음속 무언가를 얻기에 충분해 그 무언가가 앞으로 인생에서의 거름이 될지, 독이 될지는 쓰니의 선택이라고 봐

나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그만두고 여기저기 알바를 했어 그러다가 카페 일이 너무 재밌어서 카페 정직원이 될 생각도 해보고.. 경찰이 꿈이기 전이었을때 호기심으로 배워보고 싶어했던 공부를 해보기도 했어
지금은 그렇게 공부한게 재밌어서 자격증도 따고 경찰과는 전혀 다른 직종으로 취업도 하게 되더라고..

무서운게 당연해 앞날이 어떻게 될지 확실하게 아는건 아무도 없을거야 (있다면 그사람은 정말 행운아인거고..)
쓰니야 뭐든 도전해봐 지금 너가 그만두길 고민되는 일이 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스스로 의문감이 생긴다면 너의 실패라고해도 나는 너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할게
무언가에 열심히 해봤고,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뭐든 할 수 있을거야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아침 뭐먹지..
8:26 l 조회 1
부장님 자꾸 내 페브리즈 쓰는데 말한다만다....
8:25 l 조회 2
혹시 차 막히고 안 막히고 방학이랑 상관 있어?
8:25 l 조회 3
하 자취했으면 진작 퇴사했을거 같음… ㅋㅋ..
8:25 l 조회 4
눈 미친 것 또 왔네1
8:24 l 조회 6
서울 거주하는 익들 궁금한거 있어3
8:24 l 조회 11
돈 있고 없을 때 차이 ㄹㅈㄷ
8:23 l 조회 19
하리보 믹스 사우어젤리 편의점에 팔아?
8:22 l 조회 4
지하철 만석인데 내 앞에 기침빌런탐
8:22 l 조회 9
계엄은 대통령의 권한이다
8:22 l 조회 11
아이패드 에어3 중고로 19 어때????
8:22 l 조회 5
와미친.. 내친구 전남친 결혼하네4
8:22 l 조회 19
이것도 바람이라고봐??1
8:21 l 조회 18
수도권 쪽도 눈 왔어??1
8:21 l 조회 20
1차 실업급여 지급액이 0원인데 돈 못 받는건가?
8:20 l 조회 38
대구도 눈오는데 창원 뭐하니
8:20 l 조회 11
청원 동의부탁해! 중국인 토지구매에 대한거야
8:20 l 조회 10
와 길 너무 막혀서 출근 5분 늦었음 첫 출근인데1
8:20 l 조회 46
하닉 떨어진다고 구매대기 봐
8:18 l 조회 114
소개받는 여자가 경제학 전공이라하면 공부 안했을것같은 느낌은 아니지? 3
8:18 l 조회 13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