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겐 재수 없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할게.. 너무 답답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나는 살면서 크게 ‘실패’해본 적이 없었거든..? 학업을 업으로 삼으면서 학창시절동안, 특히 고등학교땐 명문고에 다니고 있었는데 죽어라 공부하는 애들보다 객관적으로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최상위권이었어 그렇게 무난무난하게 편하게 살다가 좋은 대학 좋은 과에 왔고 무난무난하게 공부하고 학점 받다가 이제 취업을 생각할 나이가 왔어 그리고 항상 뭔가 정해진 틀에서만 따라오던 내가 휴학이라는 나한테는 두려운 결정을 하고 전문직 시험을 일년째 준비중이야 근데 내가 죽도록 열심히 하지도 않고 흥미도 없고.. 예전엔 공부하면 재밌어서 하는 게 컸는데 잘모르겠어 그냥 내가 공부랑 안맞는건가..? 특출나게 남들보다 잘하는 건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 아니면 그냥 노력 부족인걸 회피하나? 그리고 처음으로 이 공부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어. 근데 사실 성공한 연예인만 봐도 학창시절에 무언가를 하다가 우연히 다른 걸 해보고, 또 다른 걸 하다가 결국 연예인이 돼서 성공한. 그런 사람들 많잖아 머리로는 하나의 길을 픽스하고 쭉 가는게 아니고 살다가 기회가 오면 이런저런 일들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너무 정해진대로 공부만 해와서..? 혹은 탄탄대로만 걸어와서 그런지 그런 불확실성을 겪은적이 아예 없어서 정말 ‘모르겠어’ 겪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는 느낌이야 당장 가까운 선배들만 봐도 그런 사람 많은데 머리로는 아는데 어떻게 하는건지, 어떻게 살아야 그렇게 되는지 모르겠어 익들은 혹시 무언가를 준비하다가 다른 일을 하게 되거나 다른 적성을 찾아 선택하게된 경험이 있어? 좀 알려주라… 그런 불확실성을 앉고 어떻게 살아갔는지 얘기해줘 너무 신기하고 불확실한 길을 걸어간 그 용기가 대단해 남들 다 이렇게 사는건데 나 혼자만 뭐가 그렇게 무서운지 어이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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