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2억5천정도 하고 (이것도 비싼 거라 생각 안 함 -내기준) 나는 초중딩 때 맨날 용돈 잘 받고(다 받는다 생각했음) 주말마다 외식하고 맨날 밥상엔 고기 반찬 올라오고 갈비찜 소갈비 등갈비 이렇게 먹고 그랬거든 장은 항상 이마트같은 대형마트에서만 보고 시장 안 가보고(성인 돼서 첨 가봄) 나랑 내동생 피아노, 태권도, 미술학원 보내달라는 곳 보내주고(다 다니는 줄 알았어 성인 되기 전까지) 뭐 사고 싶은 가구 있으면 하이마트 가서 바로바로 바꾸고 그랬어(성인 후에는 컴터 조립해서 저렴하게 사는 거 첨 알음) 당시에 티비 바꾸고 냉장고 바꾸고 컴터 바꾸고 이런 거 즐거웠음 대학도 다 갔는데 장학금은 못 받았지만 등록금 다 내주심(장학금이나 머ㅓ 그런 건 생각도 못함..) 동생이랑 나 지금은 자취하는데 동생은 집 구해주고 그래서 살면서 사고 싶은 거 못 사본 거 없이 자랐는데 솔직히 잘산다? 이거는 한번도 못 느껴봤거든 대신 '부족하진 않게 산다'고는 느꼈는데 본인들(나 포함)은 엄청 부자 아니면 잘 모르는 것 같은 게 그니까 나도 솔직히 나도 위에 저렇게 괄호에 내 기준을 쓴 이유는 나는 저게 잘사는 거라고 느낀 적이 없는데 성인 이후로 걍 살면서 애들이랑 주로 먹엇던 밥이나 엄마 요리실력 뭐 이런 일상적인 얘기 주고 받으면서 저런 얘기 나온 적 있는데 주변에서 너네집 잘 사네? 라고 말해서 알았어 근데 이게 잘산다의 기준이 내 생활 수준에 맞춰져서 그런 것 같음 난 아직 내가 왜 잘살았다고 하는진 모르겠지만 내 기준 잘산다는 기준이 훨씬 높은 것 같아.... 우리집 잘산다 말해본 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심지어 할머니 댁이 제주도라 항상 할머니댁 갈 때 우린 예전부터 대한항공만 타고 다녔는데 성인 지나서 저가항공이란 걸 첨 타봤는데 애들이 이것마저도 잘살았구나 라고 말하니까 따지고보면 내가 애기일 때부터 내가 대한항공 주니어?뭐 이런 거 가입돼서 선물 오고 그랬던 거 생각해보면 못살진 않았구나.. 왜냐면 그땐 더 비쌋을 거니까..? 그래서 느낀 게 몇몇 사람들은 기만하는 게 어니라 정말 잘사는 거라고 생각 못 해서일 거야 나도 걍 이젠 애들이 너 잘사는 거야 너 곱게 자란 거야 라고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속으로는 이게 왜..?라고 생각함 기준이 달라서 그럼 나도 그래서 어디가서 이제 못살았다고 안 해 이게 다 본인이 살아온 환경에 맞춰서 기준치가 정해져서 그런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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