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대학교 2학년 휴학할까말까

휴학하고싶은 이유: 우울증 불안증 주의력결핍장애.  

근데 못하는이유: 전문대라 6개월휴학안됨 1년 휴학밖에 없음, 나이 많음, 부모님이 정말 안좋아하실것같음. 취업해야되는나이에 휴학이 뭐냐고 하실거같아.  

휴학할 시 뭘 해야될지 계획없음. 단지 쉬고싶을뿐. 나를 돌본적이없어서 나를 위한 시간 가지고싶음.  

 

다시 수능봐서 원하는 대학온건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늦내기라 휴학안하고 열심히해봐야지하고 잘 다니려노력했어. 근데 오늘 딱 한계인거같네. 

너희라면 눈감고 죽어라하고 계속 학교 다닐거어 아님 휴학할거야?

[익인1]

나도 26 2학녘인데 휴학ㄴㄴ

[익인2]

내가 죽을거같은데 부모님 의견 상관없이 휴학함. 근데 너무 집에만 있으려 하지말고 알바도 해서 돈도 모으고 코로나 잠잠해졌을때 어디 혼자 여행가고 해! 집에 가만히 있으면 무기력해지기만 하니까. 나도 27살 졸업 일년 남았어

[익인2]

좀 기력 되찾으면 남은 시간에 영어를 공부하던 자격증을 공부하던 틈틈이 공부도 하고그러면 나는 괜찮을것 같아

[익인3]

하지마

[익인4]

너무 힘들면 쉬어야지... 사람이 사는 게 먼저인데 학대해가면서 학업해야하나싶어ㅠㅠ 다만 확실하게 너를 위해서 뭘 할 건지 계획은 세우는 게 필요할 것 같아

[익인5]

난 안할 것 같아

[익인5]

하고 난 미래가 더 후회될 것 같아서

[익인6]

안 함 현실적으로 이미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늦었는데 1년 더 뒤쳐질 수 없어서

[익인7]

너무 힘들면 해..

[익인8]

너무 힘들었는데 미루면 또다른 큰 고통으로 올거 같아서 휴학 안하고 다녔어.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쓴이도 후회없는 결정하길 바랄게

[익인9]

난 너무 힘들면 하는게 좋을거같아
나도 그렇게 1년 휴학하고 지금 정신적으로도 너무 좋아졌고 많이 괜찮아졌어
나도 고닥생부터 대학생때까지 그냥 맹목적으로 열심히만 살아왔는데 갑자기 작년부터 너무너무 힘들고 그러다보니 우울증 오더라고..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왜 이러고 살지... 그래서 휴학하기로 했고 후회 안 해 오히려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야..
글쓴이 네 인생이지 부모님 인생아니고 남들이 살아주는것도 아니야.. 인생 길게보고 하고 싶은대로 해
힘들면 쉬고 그러다가 괜찮아지면 또 무언갈 하면 되는거야!!

[익인9]

지금 너의 정신 상태에서 그냥 꾸역꾸역 학업 마칠지, 조금이라도 널 돌보고 앞으로 나아갈지 결정해!!

[익인10]

근데 계획도 없는데 우울증인 상태에서 휴학부터 때려버리면 씻지도 않고 그렇다고 수업듣는다고 강제로 집밖에 나가거나 사람이랑 교류도 없는 상황이 만들어져버려서 더 심각해질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