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지방에 살고있고 친구가 집안 형편이 좋은 상황이 아니거든 그래서 친구 부모님이 위로 가면 소득 대비 지출이 너무 크다고 본가 있는 지방에서 직장잡고 나중에 금전적인 부분을 혼자 감당할 수 있을 때 서울에서 근무하라고 하셨어 근데 친구가 싫다싫다 하면서 꾸역꾸역 서울로 직장을 잡았단말야 자기 사회초년생이라 버는 거 많이 없으니까 보증금이랑 월세는 부모님보고 내달라고하고, 이사 비용 이런거 다 부모님이 노후자금에서 빼서 지원해주셨대 본인이 그렇게 원해서 서울로 갔는데 이직한 지 이틀만에 그만둔다했대ㅋㅋㅋㅋ..일 너무 힘들다고.... 소꿉친구고 부모님끼리도 잘 알아서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다 알거든 친구 대학 등록금 해주신다고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일 일하셨어 어디 편찮으셔도 돈 많이 든다고 병원 한 번 안가시려고해서 요로결석 걸리셔서 거의 쓰러지다시피 하실때도 울 엄마가 억지로 모시고 간 정도..ㅠㅠ 친구 상황 다 알아서 그런지 저렇게 행동한다는게 너무 답답하고 화나.. 그냥 신경 끄는 게 맞는걸까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