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결혼할 사람이 양성애자면 말해줬음 좋겠어

나는 동성애나 양성애에 편견없는데 그거랑 별개로 결혼하고 나서 나랑 결혼할 상대가 한때 동성을 만났다는걸 알면

좀 놀라긴 할것같아 그거에 나쁜 이미지가 없어도

사회적으로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리고 무서워도 말해주고 내가 괜찮다고 하면 결혼하는거지

무작정 내가 안좋게 볼것 같아서 결혼할때까지 숨기면 그건 그거대로 결혼 상대자인 나를 기만한거 아닐까? 안좋게만 보지 말고 상대 입장도 생각해줘야할듯 

[둥이1]

ㄹㅇ 상대가 괜찮다고 해야 결혼하는거지 너무 당연한 절차 아닌가?? 나도 기만이라고 생각함

[둥이2]

나도

[글쓴둥이]

낙태나 이런거 언급하던데 솔직히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하는게 맞다고 봄
그냥 예민할 주제는 다 말해줬으면...

[둥이3]

나도. 내 남은 생을 같이 살아갈 내 반쪽인데 그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고 그 사람이 느꼈을 감정, 상황 이런걸 나는 아예 고려도 안하고 진짜 그 사람을 알지 못하는 채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허무할 것 같아.

[글쓴둥이]

맞아 뭣보다 밝혀도 잘 넘어갈 사람이랑 사는게 낫지 않겠어..? 연애도 아니고 결혼이면 평생 살건데 그러다 나중에 알게 되면 걷잡을수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