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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16l 1
이 글은 2년 전 (2021/9/18) 게시물이에요
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너무 고통이야… 먹고 싶은 건 없는데 스트레스를 먹토로 풀어 어차피 다 토하면 되니까 먹고 고통스러워서 게워내고 오늘은 진짜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그냥 입 안에 뭔가를 가득 집어 넣고 싶다는 충동을 못 이기겠더라 샐러드라도 사서 먹을 걸 돈 아깝다고 집 와놓고 충동적으로 나가서 토할 거 사서 먹고… 의미가 없다… 

 

폭식증이 다이어트 후에 생긴 건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난 원래도 예전부터 그 병이 있었던 것 같더라고ㅠ… 원래 말랐었는데 초등학생 때 따돌림 당하고 음식으로 풀어서 온몸이 튼살로 뒤덮일 만큼 살이 급격히 쪘어 그렇다고 과체중 비만 이정도는 안 됐고… 의문이긴 한데… 암튼 학교를 다니니까 억지로 규칙적인 생활이 돼서 고쳐지더라 이게 무엇보다 다이어트를 안 했으니까… 

 

그리고 고등학생 때는 은따 같은… 뭔지 알지 친구는 있는데 밥 먹을 친구는 없고 그런… 무엇보다 중학생 때보다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ㅎ 아침만 먹고 점심 저녁 싹 굶고 집 가서 미친듯이 폭식했어 근데 이때도 배가 부르면 멈추긴 했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만 선을 넘진 않은… 

 

근데 이런 폭식 성향이 있는 내가 다이어트를 한다는 건 진짜 자살 행위였고 ㅋㅋㅋ 난 몰랐고… 이젠 먹는 걸로 밖에 스트레스를 못 풀겠어… 예전엔 그림 그리거나 게임에 푹 빠져서 폭식을 할 틈도 없었는데 이젠 모르겠고 전부..  

식비 아끼려고 대용량 그래놀라 샀는데 일키로 짜리 이틀만에 다 동강냈다 내가 끔찍해 그냥 죽고 싶어  

 

정신센터 같은 데 상담이라도 다니고 싶은데 속으로 정신병자라고 생각하겠지 돈 내고 다닌 정신과에서도 내 말 듣고 흘리거나 안 들으려고 하던데 나는 어쩌지… 

엄빠한테도 말해봤지 듣질 않아 아무것도  

누가 좀 도와주면 나을 것 같은데 아무도 없어 아무도…  

나 혼자 이겨내질 못하겠어 그냥 자살 뿐인 것 갘다 

나랑 비슷한 친구가 있어서 걔한테 의지도 하고 걔도 나한테 이것저것 다 털어놨었는데 작년에 죽었어 나도 따라가고 싶어 그냥…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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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익이는 걍 정신과에가면 뭐라도 도움받어 쓰니같은사람안가면 누가가
2년 전
글쓴이
다녔다가 더 심해졌어
갈 때마다 폭식 몇 번 했냐 참기 힘들었냐 그러고 끝내니까… 약도 안 맞아서 몇 번이고 바꿨는데 몸 상태 더 나빠지고 그냥 다 안 될 것 같다…

2년 전
익인1
그럼 선생님을 바꿔봐 성향안맞는사람은 힘드러..
2년 전
글쓴이
그것도 진짜 용기내서 간 건데 또 데일까봐 무서워… 그 쌤 때문에 오히려 더 심해졌는데 또 다른 데 갔다가 더 심해질 것만 같아 낫지는 못해도 심해지지는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눈물 나…
2년 전
익인2
쓰니야 많이 힘들겠다.... 나도 작년까지만 해도 식이장애 때문에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졌어 나 같은 경우에는 평상시에 갑자기 뭔가에 홀린듯 나도 모르게 먹토를 했는데 주로 집에 있을때 하다보니까 나는 고칠려고 일부러 밖에 나가거나 사람들을 많나거나 취미를 만들어서 관심사를 쏠리게 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 지금 많이 힘들갰지만 그래두 나쁜 생각은 하지말구.. 우리 조금만 노력해보자 나도 하루에도 3번이상 먹토할만큼 심했고 삶이 지치고 죽고싶었는데 이렇게 죽기에는 아깝더라구 조금만 힘내자
2년 전
글쓴이
와 내가 ㅁ닥 이래… 뭔가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홀린 듯이… 자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먹기도 하고 그냥 말 그대로 병인 것 같아… 그래서 일부러 나가야지 하다가도 너무… 나가지를 못하겠는 거야 씻어야 하는데 씻는 게 힘들고 나가는 모든 게 힘들어서… 그러다 또 폭식하고 나도 나아질 수 있을까 억지로 다른 거에 관심을 돌린단 말야? 오늘도 9시간 알바하는 동안 음식 생각 전혀 안 났는데 집에 오니까 갑자기 뭔가를 먹고 토해야 될 것 같더라 누가 말려주면 좋은데 자취생이라 안 되고… 나같은 삶도 아까운 게 맞을까 음식에 지배된 삶인데 …ㅠ
2년 전
익인2
맞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기도 하고
새벽에 잘려고 하는데 먹기도하고.. 정신이 지배 되어있는 거 같아서 스스로 통제를 못하겠더라 .. 진짜 나도 고치는데 정말 힘들었어 그래두 쓰니야.. 정말 토를 하고 싶어도 한번만 참아봐.. 나도 토 3번할거 1번하니까 점점 줄어들더라.. 그리고 절대 안좋은 생각 금지!! 너가 부정적인 생각을 할때마다 더욱 더 먹토에 대해서 생각하게될거고 너 자신도 많이 힘들어질거야...
친구들이랑 만날수 있으면 만나서 서로 못다한 얘기도 하면서 천천히 밥도 먹어보고 그리고 나서 디저트도 먹고 1인분씩만 먹는걸 연습해보자 나도 그래서 먹토 때문에 위 엄청 늘어난거 지금은 많이 줄어서 1인분정도 먹을 수 있게됐어 지금은 엄청 배부르거나 많이먹어서 속이 안좋을때만 제거 하는 정도로 많이 좋아졌구... 포기하지말구 쓰니야
정말 하면 될거야... 너무 위태로워 보여서 이렇게나 댓글로 남겨 못다한 거 많이 해보고 즐겨야지!!

2년 전
익인2
그리고 너무 스스로를 심각하게 병이라고 몰아가지 않기.. 언제든지 고칠 수 있고 나을수있다고 생각하기!
2년 전
익인3
거식증이 제일 자살 위험도가 큰 병이라 만약 스스로 삼시세끼 먹기 힘들면 만약 쓰니가 쓰러진다면 강제입원할 수 있어서 큰 위험이고 걱정일 것 같아..지금은 친구보다는 쓰니 자신을 제일 먼저 생각해야지ㅠ ㅠ 나는 폭식 거식증은 아니지만 식욕부진이 와서 20살때 치아교정을 하다가 몸무게가 37kg까지 빠져서 쓰러질 뻔해서 치아교정을 그만두고 5년 후인 지금 아직은 저체중이긴 하지만 이젠 밥을 억지로라도 서서히 먹으면서 몸무게를 유지하거나 늘리고 있어..다시 교정을 시작해서 통증도 있고 식욕부진도 있지만 일단 저녁에 몰아먹기 보다는 아침 점심 아니면 힘들면 하루 두끼만이라도 먹는식으로 음식을 소분식하는 게 좋을 것 같아..도움이 될 지 모르겠어 심각해 보이는데 일단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부터 하고 마음의 병도 고치면 나아지니까 서서히 나아지니까 같이 노력해보자!난 우울증 증상 있지만 5년동안 많이 좋아졌어
2년 전
익인4
ㅠㅠ너무 안타깝다 내 주변사람이면 도와줬을텐데ㅠㅠ…자기전에 차같은거 마시거나 요가 명상 해봐! 음식도 집에 건강한 음식들 많이 사놓으면 나는 그냥 집에있는거 먹게되더라구 직접 장보는것도 도움 많이 되고 야채같은거 시장에 가면 싸게 팔아 그런건 언제 얼마나 먹어도 걱정없으니까 먹고싶을때 행복하게 먹을 수 있잖아! 귀찮더라도 직접 재료 사고 요리해먹는게 정말 도움 많이 될거야
2년 전
글쓴이
깜짝이야… 나 오늘도 이만 원 치 음식 먹고 토해내서 죽을까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댓글 막 달려서 놀랐다.., ㅎㅡㅎ 음식을 대체 뭘 사둬야할지 모르겠어 ㅠㅠ,,, 강박 때문에 계란 닭 이런 거 말곤 도저히 사지를 못하겠더라 문제는 이걸로도 먹고 토해 음식이 있으면 그걸로 먹고 토해버려서 재료를 못 사놓겠고 재료가 없으니 간단하게 정크푸드 먹다가 토해버리고 무서운데 그래도 장 직접 보고 요리 하고… 그러면 좀 나을 수 있겠지…? 익인이 말 들으니까 나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무섭다… ㅠㅡㅠ 재료를 사서 냉장고에 두는 자체가 불안해… 내가 채식도 좋아해서 휙 돌아버리면 채소로도 폭식하거든,,, 배달어플 지우고 편의점 이런 데도 안 가보고,,, 돈 아끼려는 생각도 하면서 시장 가보고 그래야겠다 일어나면 꼭 ㅠㅡㅠ… 넘 고마워 새벽에 이렇게 읽고 댓글 달아준 것도 그렇고,,, 말만이라도 도움됐고 왠지 안심도 됐어,,,😌😚
2년 전
익인4
웅 잘은 모르지만 꼭 괜찮아지기를 바랄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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