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이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썸남이 나를 너무 좋아해주고 어떻게든 잘 챙겨주려 하는 건 정말 맞는데 

가끔 뭔가 말로는 내 말을 다 기억한다곤 하는데 생각보다 귀기울여 안듣는 느낌..? 

예를 들면 만나서 카페에서 내가 진짜 싫어하는 음식점이 있는데 그걸 상호명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거기 맛없으니까 가지말라고 이렇게 말했었거든?  

근데 다음만남 때 갑자기 카톡으로 내가 직전만남에서 맛없다고했던 그 음식점 가자고해서 (장난친게 아니라 찐으로 기억못했음) 그래서 내가 걍 장난식으로 뭐야〰️카페에서 저기 짱맛없다했잖아 이러면서 넘어가긴 했었는데 약간 이런 류가 자주는 아닌데 반복..? 

오늘도 잠깐 나 낮에 알바퇴근하고 약속가는길에 1분정도 진짜 짧게 전화했는데 목소리가 많이 피곤해보인다길래 나 오늘 새벽두시반쯤 일어났다고 이러니까 헐 ! 오늘 약속갔다가 빨리 들어가서 자 이런 대화까지 해놓고 

방금 카톡에선 또 혼자 기억못해놓고 내가 새벽에 일어났다는 말 안했다고 우기길래 쎄미 정떨됨..ㅠ..아 내가 우기는 사람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라그런가? 이런걸로 예민해지는 내가 싫다 ..

[둥이1]

그럴만두,,,

[글쓴둥이]

후우...내가 예민한게 아니였을까.. 공감을 얻어 조금다행이기두.. 그럴만두..감사감사...

[둥이2]

우기는 것들이 제일 빡침 걍 아 맞다 미안해 하고 넘기면 될 것을 빼액질;

[글쓴둥이]

그니까...나 진짜 누가 아닌거 맞다고 우기면 끝까지 아니라고 논리적으로 반박해서 조져놓고싶어하는 성격이라 진짜 꾸역꾸역 참고 그 내용의 10프로 정도만 말했다..^^

[둥이3]

경계선 지능 장애 검색해봐..은근 저런 경우 많더라... 기억력이나 이해 못 함 .. 말 안 통하고 겉돌고 상대방만 답답하고... 겉으론 티 안 나는데 말하다보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짐

[글쓴둥이]

헐 나 그 장애 여자친구가 겪고있었다는 글 예전에 봤던 것 같아 그래서 뭔지알긴아는데 썸남은 본문처럼 일정부분 까먹는 거 말고 나랑 말이 안통하는 건 아닌것같긴햐 걍 좀 더 나한테 집중하면 해결될 문제같긴한데 그 정도 해결을 못하는게 답답해서 내가 예민한건가 했스 ㅋㅋㅋ 댓글 고마워 뭔가 삶에 유익하당 ..

[둥이4]

좋아하면 잊기 힘들지 않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