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갑작스레 최근에 개복수술 하심 그래서 이모네서 지냄 근데 할머니 골다공증 + 약간 치매 때문에 혼자 살게 둘 수가 없어서 우리 집으로 오심 할머니 혼자 계실 때 화장실 정도는 혼자 가는데 시골도 아니고 도시다 보니까 혼자 외출 당연히 불가능 산책도 휠체어 타고 함 ㅇㅇ 할머니는 밤에 잠 안 자는 경우도 있음 (이건 엄마도 너무 파곤할만함) 5시까지 새벽에 깨어서 엄마한테 말걸고 혼자 중얼거리시고 이거로 엄마가 스트레스 많이 받긴 함 그런데 낮에 할머니 혼자 두고 자꾸 나감 친구 어머님들이랑 커피 마시고 놀려고 ㅇㅇ 엄마가 나가니까 나는 자연스럽게 할머니 혼자 두면 괜히 불안해서 친구랑 약속 못 잡음 (엄마는 나가라고 할머니 집에만 계시는건 괜찮다는데 넘어지면 거의 바로 골절이고 그런데 내가 어떻게 나가겠어ㅜ) 엄마한테 할머니 혼자 계실때 치매 증상 때문에 약도 어디서 찾은건지 맨소래담 전신에 막 바르고 파스 덕지덕지 붙이고 안연고(눈에바르는거) 얼굴에 로션처럼 바르고 그러심 .. 뿐만 아니라 머리 간지럽다고 포크로 긁고 다시 수저통에 넣어놓고 그래.. 근데도 괜찮대 걍 웃고 넘김 나만 답답해? 나도 친구들이랑 약속 잡고 싶은데 엄마가 맨날 놀러다님 엄마도 밤에 할머니 케어(?) 하느라 낮엔 자유가 필요하대.. 진짜 울고 싶어 엄마 왜 그러지.... 본인 엄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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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니me 정말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