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웨딩드레스 입어본 적 없는 닝한테 웨딩드레스 입히는 쿠로오 BGSD...

닝 미성년자 때 혼전임신 했는데 남편될 사람한테 버림받고 집에서도 내 자식 아니라면서 쫓겨났는데도 혼자 아기 낳고 이 깨물고 공부해서 자격증 딴 뒤 취직해서 열심히 사는 거지. 

그러다 쿠로오랑 회사 거래처 비슷한걸로 만났는데 술자리에서 사정 다 듣고는 취한 닝 집으로 바래다주면서 원래 있던 호감 더 생긴 쿠로오. (닝 자식 아들이었으면...^^) 

안 그래도 남자어른에 대해서 엄청 안좋은 인식 가진 닝 아들이 쿠로오 생김새랑 엄마한테 관심 있어하는 거 보고 고오오오오- 내뿜으면서 경계하니까 난감한 쿠로오. 

그런데 사실 닝 아들 학교에서 왕따 당하고 있는데 엄마가 알면 마음 아파할까봐 말 안하고 있었고, 쿠로오가 현장 가다가 닝 아들 발견하곤 대놓고 살벌한 표정 지으면서 무리들 내쫓아. 

"도와달란 말 안 했어요." 

"응, 그래." 

"이래봤자 난 당신 반대야." 

"알아, 엄마한텐 비밀이지?" 

"......." 

"(상처발견)이건 내가 팔 휘둘러서 맞은거라 그래." 

"......." 

"일부러 휘둘렀다곤 하지 말고. 실수인거다? 그 정돈 봐줘, 알겠지?^^ 

"... 뭐가 좋다고 웃어? .... 바보 아니야." 

 

한 번은 닝 아들이랑 일심동체 된 계기 생겨서 결국 닝 아들이 쿠로오 허락하고(쿠로오 : 근데 엄마 동의도 없이? / 아들 : ... 됐어요, 엄마도 그 쪽 좋아해. / 쿠로오 : •ㅇ•) 

 

같이 거래처(쿠로오네 회사) 가다가 웨딩드레스샵 지나치는데 닝이 한동안 보고 있으니까 입어보고 싶냐고 묻는 쿠로오. 

"그냥, 궁금해서요. 이런 거 입어 볼 날이 제 인생에 있을까 싶기도 하고." 

"입을 일이 생긴다면요?" 

"... 말도 안 돼요.^^ 이만 가요." 

 

그리고 시간 흘러서(急전개) 닝이 한동안 봤던 그 웨딩드레스, 쿠로오가 닝한테 선물하고 결혼하는 해피엔딩-

[글쓴닝겐]

웨딩드레스로 닝 아들이랑 쿠로오랑 말싸움 하는것도 ㅋㅋㅋㅋ
"엄마가 이거 본 거 확실해요? 잘못 본 거 아니야?"
"이봐요 아드님, 미적감각이 없으면 잠깐 물러나 있으세요."
"(궁시렁궁시렁)"
"^^💢??"

그래놓고 닝이 그 웨딩드레스 입은 거 보니까 기분 이상해져서 구석에서 눈물 훔치는 아들

[닝겐1]

맛있다..

[글쓴닝겐]

닝 손잡고 가는 거 아들인데 쿠로오한테 넘겨주기 전에 "엄마한테 잘하겠다고 약속해요. 한 번이라도 울리면 가만 안 둬요. 그러겠다고 크게 말해요, 안 그럼 이 손 안 넘겨줄거니까." 라고 해서 식장 뒤집어졌으면ㅋㅋㅋㅋㅋㅋ

[닝겐2]

하 나 이런 거 너무 좋아 미쳐... 제발 더 줘ㅠㅠㅠㅠ센세ㅜㅠㅠㅠㅠ

[글쓴닝겐]

아 그리고 결혼 하기 전, 여태까지 자신감 없으면 시체였는데 막상 쿠로오 부모님 만난다고 하니까 걱정맥스 된 닝.
"왜 그래?"
"부모님들 흔히 하시는 걱정 있잖아요. 아들도 있고, 모아놓은 돈도 많지 않고, 직업도... "
"이미 다 아시는데 뭐."
"그래도..."
"걱정 마. 그럴 분들 아니신데, 설령 이제와서 반대 한다고 해도 이미 늦었다고 하면 되니까."
"......?"

하지만 닝 걱정과는 반대로 오히려 닝의 생활력+쿠로오랑 같이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너무 좋게 본 쿠로오 부모님.

"봐, 걱정 말랬지?"
"다행이에요. ...근데 혹여나 반대하셨으면 뭐라고 하려고 했어요? 아까 이미 늦었다고 하면 된다고..."
"아. 이 배에 당신들 손주 있다고."
"......."
"^^ 뭐 어때, 곧 생길건데."
"... 아들 앞에서 그런 말은 하지 마요."
"허락 받았는데. 여동생이면 좋겠다 그러더라."
"...(무... 무슨 허락?)"

[닝겐3]

아 진짜 너무 조와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글쓴닝겐]

그리고 신혼여행은 둘 다 일이 너무 바빠서 당장 못 가는데 닝 아들이 그런 게 어딨냐고 회사에서 그런 것도 안 빼주냐고 빠득빠득 댔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드님이 왜 열을 내실까."
"그럼... 가까운 곳이라도 하루 갔다올까요?"
"그건 안 돼 엄마. 신혼여행이잖아! 신혼여행인데 하루? 그것도 근처 가까운 곳? 절대 안 돼?!"
"....(어쩌란거니 아들아..)"
"아드님, 그럼 2주만 참아. 2주 뒤면 좋은데 갈 수 있거든?"
"(2주... 2주...)... 알겠어. 참아볼게."

[닝겐3]

악 우리 엄마 신혼 여행 챙기면서 동생 허락한 아들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신혼여행 가면 닝 같이 가자고 얘기 꺼내는데 집에 혼자 남겠다고 빠득빠득 우기고 둘 보낼 것 같아유ㅠㅠㅠㅠㅠㅠ 집에서 혼자 있지만 행복해할 엄마 생각하면서 자기도 기분 좋아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닝겐]

허니문베이비 기대했는데 아무 소식 없어서 입 댓발 나온 아들ㅋㅋㅋㅋ그리고 그 이후는 ㅁㄷ처럼,,,^^

[닝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진짜 미쳤떠요 귀여워 귀여워 둘 다 사랑스러ㅠㅠㅠㅠㅠㅠ 엄마 입덧 심하면 옆에서 다 챙기면서 있는 씅질 없는 씅질 쿠로한테 다 부리고 싶 지 만 동생 바란 것도 맞아서 암 말 못하고 고냥이 같은 눈으로 불 켜고 쿠로 꼽주기 ,, 잘하라고 무언의 압박과 협박 ,,,

[글쓴닝겐]

3에게
쿠로오 이미 닝한테 너무 잘하는데도 아들 눈엔 또 그게 아니라서 왜 튼살크림 그렇게 바르냐 뭐 이런 걸로도 꼽줘서 닝 난감했으면ㅋㅋㅋ
"아들, 아빠한테 너무한 거 아닐까..?"
"좀 너무해도 돼. 엄마 이렇게 작은데 이 몸에 아기까지 데리고 있으려면 얼마나 힘들겠어. .....아빠도 이해할거라고."
"...^^(아들 머리 쓰담쓰담)"
"맞아맞아, 아빤 아들 맘 다 이해한다고~"
갑자기 튀어나온 쿠로오 보고 오이 본 고양이 마냥 놀라서 방 나가는 아들내밐ㅋㅋㅋㅋㅋㅋ
(쿠로오 앞에서 아빠라고 한 적 아직 없음)

[닝겐4]

하... 너무좋아...

[글쓴닝겐]

그리곸ㅋㅋㅋㅋ 왜 소식이 없지... 하고 동생 기다리는 아들. 쿠로오랑 같이 양치하던 와중에
"저기."
"응?=_="
"혹시 그 쪽 문제 있는 거 아니야?"
"무슨 문제.=~="
"(아래로 향하는 시선)..."
"......."
"......."
"......."
"...병원 가 ㅂ,"
"문제 없으니까 그만 걱정 하시지.^^💢"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후,,, 같이 밥 먹다말고 화장실로 달려가는 닝.

"....... 그거죠?"
"응. 그런 거 같은데. (화장실로 향하는 쿠로오.) 닝, 괜찮아? 병원 가보자."
"... (중얼) 하 씌... 오늘 학교 쨀까..."

같이 병원 갈 생각 중

[닝겐4]

태어난 동생 딸이었음 좋겠지 진짜루 ㅠㅠㅠㅠㅠ 남동생이라도 첫째가 잘 봐 줄 것 같지만 딸이명 진짜 어화둥둥 안고 다닐 것 같잖아... 쿠로오 맨날 딸 뺏겼음(?) 좋겠다 자기도 기저귀 갈고 잘 할 자신 있는데 맨날 아들이 자기가 한다 해... 아빠는 엄마랑 놀래... 이걸 좋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는 쿠로...

[글쓴닝겐]

누가 봐도 닝 판박인데 서로 자기 닮았다고 그르릉 대는 부자 ^^ㅋㅋㅋㅋㅋ

[닝겐4]

지나가던 닝&쿠로오 어머니들: 어머~ 어쩜 둘(쿠로&아들)이 똑같을까~
하면서 깔깔대심 ㅋㅋㅋㅋ
뭐 사 달라고 잘 안 하는 아들이 강력하게 바란 게 최신폰이었으면... 이유: 여동생 사진&동영상 찍기
닝한테 빠꾸먹고 쿠로오랑 모종의 딜(사진&영상 넘기기) 해서 바꿨으면 좋겠다

[닝겐5]

아 애깅이 당돌하다 식장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ㅇ

[글쓴닝겐]

사실 결혼식도 닝이랑 쿠로오 의견 같아서 간소하게 하려고 했는데 아들이 결사반대 해서 엄청 화려하게 한 거였으면ㅋㅋㅋ... (나중에 이혼하녜 마녜 얘기 나와도 남들한테 그렇게 화려하게 결혼해놓고 이혼한다는 얘기 나올 정도로... 그러고 얼굴 못들고 다닐 정도로 해야 된다고 우김ㅋㅋㅋㅋㅋ)

[닝겐6]

하아앙.. 너무 좋아

[닝겐6]

나 여기에... 뼈를 묻겠소

[닝겐7]

와 넘 최고얌 츄릅

[닝겐8]

좋아ㅠㅠㅠㅠ

[닝겐9]

오..이런건 또 처음인데 굉장히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