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고향 친구를 만나서 계속 서로 근황, 무슨 일이 있었다~ 얘기했음.. 나도 친구 얘기 몇시간동안 들어주고 있다가, 끝나고 내 얘기 하는데 친구가 내말 자르고 갑자기 "나 근데 네 얘기에 관심 없어, 솔직히 처음부터 네 얘기들 전부 관심 없었어. 너 그런식이면 아무도 너랑 대화 안 하고싶을 걸? 야 이건 나니까 말해주는 거야." 이러더라.. 그래서 "그럼 우리 뭐할래? 내가 말 그만할게.." 했더니 "걍 말 걸지말고 네 할거 해" 이러고 지 애인이랑 전화하더라.. 근데 거기 걔네 집이었고 나는 자려고 간 거였음ㅠ 저 말 들은 이후로 만나면 난 쟤 얘기만 들어주고 있고, 눈치만 봤어.. 서운하다고 해봐야 이해도 못 할 것 같아서.. 내 문제인가 싶어서 주변에 물어보니까, 다들 그런 생각 안 해봤다더라.. 걔는 그냥 한 말인데 내가 넘 심각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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