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애인이 매일 같이있어서 너무 편해지고 마음이 식어서 헤어지자했다가 내가 울고불고 붙잡아서 만나게됐거든 근데 애인이 어제 다시 말하기를 그때 붙잡아서 만난 이후로 내가 다시 좋아졌는데 그게 일시적이었다고 마음이 식은게 맞는거같다고 헤어지자고 했어 애인 성격이 워낙 혼자 생각 많고 신중한 사람이라 이번엔 절대 안잡힐거같은거야 그래서 나도 이번엔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였는데 내가 애인한테 내가 싫어서 헤어진게 아니라 편해져서 마음이 식은거면 친구로 연락이라도 할수있능거 아니냐 라고 미련 뚝뚝 남게 말했거든 그래서 애인이 나중에 맘 정리되면 연락은 가끔 해도 괜찮다고 해서 연락은 아예 끊긴건 아닌데ㅠ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 연락이 끊긴게 아니니까 다시 붙잡을까 하다가도 나 안좋다는데 정리해야지 이런 마음도 들고 계속계속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데 한편으론 아예 안보고 연락도 안하고 살아야 잊혀지겠구나 싶으면서도 또 친구라는 핑계로 연락이나 하고 살면 나중에 다시 만날수있을까 괜한 희망 갖게되고 나 안좋다는 사람한데 매달리는 내가 너무 한심하다 누가 나한테 모진 말좀 해줄수있을까ㅠㅠㅠ친한 친구들은 다 타지에 있거 자주 만나지도 않아서 새삼 이별했다고 연락하기도 좀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도 안하고 혼자 끙끙 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