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쉬고 오니까 집에 개미가..

추석 때 본 집 갔다가 오니까 원룸인데 갑자기 안 보이던 개미가 보여. 

추석 전까지만 해도 벌레라곤 날파리정도가 다 였는데 갑자기 안 보이던 개미가 한 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한 번 보이면 4~5마리씩 벽을 기어다니고, 추석 쉬고 돌아오고 나서 지금까지 40마리는 죽인 것 같아. 

내가 여기 산 지 6개월정도라서 아직 여기서 겨울을 보내지 못했는데 겨울에 개미가 원래 생겨? 

아니면 내가 집을 비웠을 때 집에서 뭔 일이 생긴건가?

[글쓴이]

완전 떼를 지어서 기어다니면 집주인분께 얘기라도 해볼텐데 어쩌다 몇 마리씩 보이는거라 몇 번 죽이고 나면 안 보일 줄 알았는데 잊을만하면 몇 마리씩 보여.

[익인1]

혹시 바닥이 나무 바닥이야?

[글쓴이]

나무는 아니고 장판같은데(정확히는 모름) 바닥에 틈이 있긴 해

[익인1]

나 그런 바닥에 콜라 같은 단 거 조금 흘렸었거든...? 그랬더니 금세 개미 꼬여 가지고 한 세 달 고생했어 ㅠ 물론 바닥은 닦았는데 나무 틈 사이로 콜라가 스며드니까 장판 밑에 개미가 꼬였더라고 그건 못 잡잖아 ㅠㅠ 혹시 그런 거 흘린 적 있어?? 쨌든 무리로 안 나타나더라도 40마리 정도 잡았으면 이미 알 깐 것 같은데 스트레스 받으면 업체불러 ㅜㅜ 개미가 알까면 진짜 답없어 ㅋㅋㅋ 나중엔 옷도 갉아먹어... 나중엔 피부도 물리고 그럼 큰일나... 한국위생공사에 전화하면 원룸이면 7만원 정도에 해주거든 한번 전화해봐보ㅜ

[글쓴이]

헐? 바닥에 흘린 게 한 두개가 아니긴 한데.. 근데 추석 전엔 개미를 한 마리도 못 봤었는데 갑자기 생겨가지구.. 그리고 개미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걸 많이 잡았는데.. 그리고 내가 평소에 음식을 섭취하는 곳이 있는데 그 쪽과 완전 반대방향에서 개미가 많이 발견되는데.. 갑자기 뭐야ㅠㅠㅠ

[익인1]

나도 음식 섭취하는 곳에서 나타나는 건 아니고 나무 바닥 틈이나 나올 수 있는 구멍 있는 곳에서 나왔었어! 나무 밑에 살다가 틈으로 나와야하니까! 나도 흘리고 당장은 안 나왔는데 집 며칠 비우고 나니까 생겼더라구...

[글쓴이]

1에게
헐??? 난 아직 아디서 나오는지는 발견 못했고 벽에 기어다니는 것만 죽였는데.. 시작점을 알면 약이라도 치겠는데 시작점을 몰라서ㅜㅜ 한국위생공사에 전화해서 하는거 집주인분께 얘기안하고 해도 되는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일단 곳곳에 약부터 쳐!! 개미약 잘 되있으니까! 난 집주인분한테 말씀 드리고 전화했었다

[글쓴이]

1에게
개미약 같은건 어디에 파나? 다이소같은 곳에서 사면 되려나? 지금 당장 사러 가야하나?ㅠㅠㅠ 갑자기 이게 뭐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