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입대한지 4달만에 첫 휴가 나왔는데 원래 내 앞에서는 욕 한 번 안한던 애가 오늘 데이트 하는데 욕을 좀 쓰더라고 그냥 말 앞이나 끝에 C8 ~하네 이런 식으로 그냥 뭐 군대가면 남자들끼리 있으니까 이건 이해했어 근데 오늘 지하철 타다가 내리는 사람이랑 애인이 어깨 부딪혔는데 순간 욕하더니 완전 정색하고 아이씨... 이랬는데 지하철 문 닫혀서 다행히 별일없이 끝났어 그리고 번화가에서 전단지 나눠주는 아주머니가 우리가 거절했는데 계속 권하니까 애인이 아주머니 손 뿌리치면서 아씨 짜증나게 이러고 가면서 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죽이고 싶네 이러덜라 내가 너무 놀래서 무슨 그런 말 하냐니까 엄청 해맑게 웃으면서 놀랬어? 미안해 하길래 암말 안했는데 내가 최근에 넷플에서 dp도 보고 그래서 그런가 집 와서 생각하니까 너무 불안하네 도대체 군대서 뭔 일을 겪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