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익 갑자기 자퇴하고 싶다

간호사되더라도 행복한 간호사 보ㄴ적 없고 당장 인티들 글만 봐도 임상에서 일하시다가 몸이 못 버티시고 나오시는거 같음  

나 아직 이학년인데 공부도 힘들고 밤샘하는것도 힘든데 취직해서까지 더 힘들어야될거 생각하니까 갑자기 갑갑 

자퇴하면 할 거 없으니까 일단 대학 다니긴 하는데 아 약간 고민된다

[익인1]

내친구도 연세대 간호학과? 나왔는데 1년도 안되서 관두고 딴거하고 있음.

[글쓴이]

나도 딴거 하구 싶다 근데 가족들이 나한테 기대가 넘 커서 부담스러워

[익인1]

가족들 기대가 평생 밥먹여 주진 않아. 내친구도 동네에서 공부 꽤나 하는 친구였는데 그렇게 갑자기 관둘줄 몰랐어. 평생 이러곤 못산다던데

[글쓴이]

그러게 어쩔수없지 뭐 일단 오늘만 버티고 내일 아침에 생각해봐야겠다 ㅋ _ㅜ

[익인2]

면허만 따고 탈출하자고 말할라 했는데 2학년이면 안늦었다....나도 2학년 1학기 때까지 자퇴 편입 개많았어 난 이미 늦어서 4년이 아까우니까 면허는 딸라고 화이팅이다 잘 생각해봐

[익인2]

근데 어쨌든 병바병 부바부야 난 일단 취업해서 임상까지 다녀보고 관둘라고

[글쓴이]

그치 ? 밤이여서 새벽감성이 지나친가봐 마저 요약정리나 하러 가야지

[익인2]

ㅋㅋㅋㅋㅋㅋ아유 그럴 수 있지...1년 휴학도 많이 하더라 난 이 학과를 4년 이상 끌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안했어 지긋지긋해서...쉬엄쉬엄해ㅠㅠㅠ나는 지칠 때 클래식음악 리스트 엄청 들어썽ㅋㅋㅋ지금도 듣고 있단 화이티이이잉

[글쓴이]

고마워 ^_^ 익도 몸 관리하면서 공부해 ❤️

[익인3]

나도 딱 그랬는데 나는 오히려 실습 나가보고 마음 바꼈어 오히려 나갔더니 병동 분위기도 엄청 좋고 선생님들 일하는것도 멋있고 내가 그 직업을 갖게 될꺼라는게 뭔가 신기하고 그랬음! 뭐 물론 그 뒤론 힘든것도 많이 보긴 했지만 그래도 꼭 내가 해보고싶은 직업인건 안변하더라 그렇게 난 졸업반이야 좀만 더 버텨보자!

[글쓴이]

응 ! 열심히 해볼게 공부가 넘 힘들지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