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왕따당했거든 나한테 문제있을거라고 생각할까봐 대충 설명하자면.. 같이 놀던애들이 좀 양아치같은 남자애들 무리랑 서로 사귀고 그랬거든? 그래서 그 무리랑 우리 무리랑 친했어 근데 거기서 제일 쎈 남자애랑 사귀는 같은 무리 친구가 나한테 오해해서 그 남자애들 무리랑 같이 다니던 무리랑 나 괴롭혔음 나중에 오해였고 내잘못 아닌거 알게됐는데도 남자애들은 계속 괴롭혔음 같은 무리였던 여자애들이 오히려 진짜 가끔 챙겨주고 내 성격이 그런거에 주눅들고 해명도 못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그 후로는 혼자 밥먹고 학교에서 한마디도 안하면서 지내다가 졸업했어 아무튼 이런 상태인데 나는 지금 걔네 마주칠까봐 동네 술집도 못가고.. 걔네 말고 다른 애들은 안무서웠는데 지금은 그냥 동창처럼 생긴 사람 지나가도 혼자 도망가고 그럼 걔네가 나를 떠올리고 얘기하는게 싫어서 페북이나 인스타 계정도 없고 그냥 히키코모리처럼 살아 대학도 그냥 지거국 갔는데 거기 동창들 많이 가서 옮겨야될거같아 수업하다가 동창들 이름만 봐도 너무 힘들고 그래서..빨리 이 지역을 뜨고싶기도 하고 내 상황이 너무 노답이라 솔직히 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어 그냥 걔네 신경쓰지말고 니 인생 살아라 이건 진짜 불가능할거같고 걔네를 완전히 지우고 새롭게 시작하려면 뭐부터 해야할까 진짜 나도 정상적으로 살고싶어